트럼프 각료급 연쇄 물갈이 ‘안끝났다’

 

맥매스터 안보보좌관, 재향군인부 장관, 주택 장관 등

트럼프 취임후 14개월만에 장차관 급 고위직만 20명 사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장관 경질에 이어 국가안보 보좌관, 재향군인부 장관 등 각료급 인사들을  잇따라 교체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14개월동안 장관과 차관급 고위직만해도 20명 가까이 바꿔 극심한 인사난과 혼란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트윗으로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을 새로 지명한데 이어 각료급 인사들을 줄줄이 교체하게 될 것으로 CBS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다음 타자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이르면 이번주안에 사퇴가 발표될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4성장군(미 육군대장)으로 진급해 미군에 복귀하는 형식으로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에서 물러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후임에는 북한에 대해선 초강경파로 꼽히는 존 볼튼 전 유엔대사가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확인돼 가장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존 볼튼 전 유엔대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정권교체를 외쳐온 대북 초강경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데다가 고집불통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와는 결을 달리하고 있어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새 외교안보팀에 핵심 인물로 최종 낙점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내각의 각료들 중에서는 공무 여행시 부인과 함께 호화쇼핑 여행했다는 구설수에 오른 데이비드 셜킨 재향군인부 장관이 다음 경질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릭 페리 에너지부 장관이 자리를 옮기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결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유일한 흑인 각료인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사무실에 고가의 가구를 주문하는등 구설수로 교체 대상에 올라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20일 취임한 이래 14개월 동안 각료와 각료급 인사들을 20명 가까이

경질하거나 사임시킨 인사난을 겪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앞서 오바마 케어 폐지를 앞장서 추진하던 톰 프라이스 보건장관이 사임했다.

 

부장관, 차관급 인사들중에선 샬리 예이츠 법무부 부장관이 항명파동까지 일으키며 해고됐고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해고, 앤드류 맥케이브 부국장은 사임했다

 

백악관은 그야말로 초토화되며 대혼란을 겪고 있는데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한달만에 사임한데 이어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숀 스파이서 대변인,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홉 힉스 등 공보국장들은 3명,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이 무더기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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