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망명 대북제재 여파, 평양 엘리트 처벌 공포

 

대북제재 여파, 돈줄막힌 엘리트들의 처벌 공포

집단 도전, 김정은 정권 균열, 체제붕괴로 보기엔 무리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의 2인자였던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은 대북제재 여파로 돈만들기에 극히 어려 워진 평양 엘리트들이 범죄자로 내몰리고 소환과 처벌 공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 하고 있다.

 

그러나 평양 엘리트들의 조직적인 도전이나 김정은 정권의 균열, 북한 체제 붕괴 조짐으로 보기에는 무리 라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대사 다음의 차석대사 역할을 해온 베테랑 외교관 태영호 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하자 미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정부 당국에서는 공개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핵심 외교관 태영호 공사의 망명이 평양 엘리트들의 충성심 약화, 흔들리는 김정은 정권의 균열, 나아가 북한체제 붕괴의 징조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전문가들과 주요 언론들은 북한 외교관을 비롯한 평양 엘리트들의 망명사태가 오래전 부터 있어 왔다면서 김정은 정권에 큰 타격이지만 정권을 요동치게 하거나 심지어 체제 붕괴의 징후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은 판정하고 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여파로 돈만들기 어려워진 외교관 등 평양 엘리트들이 문책이나 처벌의 두려움, 절망에 빠져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다.

 

태영호 공사의 망명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여파로 돈을 만들어 김정은 정권에게 바칠 길이  막막해진 외교관 등 평양 엘리트들이 소환문책, 처벌 공포를 느끼고 절망에 빠져 망명을 선택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 대사관과 외교관들은 머니 메이킹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돈을 만들어 평양 정권에 상납해야 하는게 핵심 임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한층 강화돼 북한 외교관 등 해외에 나와 있는 엘리트들이 돈 만들기가 극히 어려워 졌다.

 

근년들어 북한 외교관들은 귀금속과 심지어 마약까지 밀수하고 달러를 운반하다가 체포되는 사태가 빈발해왔다.

 

북한외교관들은 국제 범죄자로 내몰리고도 불법행동을 통한 돈만들기 조차 막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들은 닥달을 당하고 있고 평양으로 불려가면 문책 또는 처벌 받을게 분명해 두려워 하고 있으며 공포와 절망에 빠져 망명을 선택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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