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1000만 달러 벌어 43% 세금냈다

 

2015년도 세금보고서 공개, 트럼프 공개 압박

팀 케인 부부 31만달러 소득으로 26% 세금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15년 한해 1070만달러를 벌어 연방세 34%를 포함해 전체로는 43.2%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공개했다.

 

클린턴 후보측은 전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소득을 비롯한 세금보고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거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세금보고서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팀 케인 부통령 후보가 부부 들의 2015년 세금보고서를 공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납세내역 공개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클린턴 캠페인 본부는 새로운 선거비디오를 통해 미트 롬니 전 대통령 후보와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공화당 인사들 마저 트럼프 후보에게 납세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2015년 한해 1070만달러의 소득을 올렸다고  IRS에 세금보고했다.

 

클린턴 부부는 이같은 소득에 대해 연방세로 34%를 내고 주와 로컬 세금을 포함하면 전체에서 43.2%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부부는 지난한해 클린턴 재단 산하 자선단체인 클린턴 패밀리 재단을 중심으로 100만달러를  자선기부해 소득에서 9.8%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힐러리와 빌 클린턴 부부의 2015년 소득은 그러나 2014년의 2830만달러에 비하면 절반이하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들 부부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주요 수입원이었던 고액 강연   등을 자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공개했던 클린턴 부부의 소득은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8년간 1억 4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팀 케인 부통령 후보 부부는 2015년 한해 동안 31만 3411달러를 벌어 연방세 20%를 포함해 25.6%를 세금으로 납부하고 전체소득의 7.5%를 자선기부했다고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IRS의 통상적인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신의 세금보고 내역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세금보고 내역에 마피아나 갱단조직과의 거래 등 공개하면 폭발할 시한 폭탄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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