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청문회 첫날부터 대혼란

 

상원법사위 캐버노 인준청문회 첫날부터 혼란

항의시위대, 민주당 지연전략, 공화당 맞불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첫날부터 항의시위와 양당의원들의 격론 등 으로 지연사태와 대혼란을 겪고 있다

 

항의 시위대들은 여성낙태권과 헬스케어 등이 위태로워 진다며 캐버노 인준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고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4만 2천건의 기록은 전날밤 공개했다며 졸속 청문회를 규탄하며 지연전략을 펴고

있다

 

미국 최고의 법원, 연방대법원의 보혁구도가 걸린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연방상원 인준 청문회가 첫날부터 파란을 겪고 있다

 

항의시위대들의 장내 시위로 청문회 시작이 한시간이상 늦춰졌고 민주당의 지연전략과 집중성토, 공화 당의 방어작전이 뒤섞이면서 대혼란상을 초래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법사위원회 인준 청문회 첫날인 4일 여러명의 시위대들이

청문회장에 들어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바람에 청문회 시작부터 크게 지연됐다

 

항의시위대들은 캐버노 인준시 연방대법원의 뚜렷한 보수화로 여성낙태권, 헬스케어 등이 흔들리게 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권을 남용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구호를 외쳤다

 

한 여성 시위대들은 여성낙태권을 합법화한 로우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이 위태로워 질 것이라며 캐버노 인준을 반대했다

 

또 오바마 케어 폐지로 기존 병력자들을 죽게 만들 것이라는 반대 구호도 등장했다

 

상원법사위원회에서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4만 2000건의 기록을 청문회 전날밤 에나 보내왔다”면서 이를 검토하기 위해 인준 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공화당은 무엇을 숨기려 하는지, 왜 그렇게 서두르려 하느냐”고 성토했다

 

이때문에 상원법사위원장인 공화당의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청문회가 시작된지 한시간이상 지나 겨우

첫 입장표명을 할 수 있었으나 연기요구를 일축하고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다

 

뒤늦게 증언선서를 하고 모두발언과 답변에 나선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미국의 연방대법원 은 결코 당파적인 기관으로 간주된 적이 없다”면서 “나는 인준받는다면 연방대법관 9명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미국헌법과 법률에 의해서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캐버노 인준 청문회 첫날에 보여준 모습은 상대에 대해 얼마나 야비하고 분노하며 비열한지를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상원인준은 60표가 아닌 단순 과반의 지지만 받아도 가능하지만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의 타계로 현재 공화 50대 민주 49석으로 면도날 차이기 때문에 민주당 전원반대에 공화당 1~2명 만 이탈해도 부결될 수 있어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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