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국방 ‘동맹국 핵무장 반대, 대신 핵억지력 강화’

 

“북 핵무기 사용시 압도적 반격” 미 핵억지력 엎그레이드중

한일 등 동맹국 독자 핵무장에는 분명한 반대

 

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한일 등 동맹국들의 독자 핵무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신 핵억지력을 한층 엎그레이드 할 것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카터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최신예 스텔스 폭격기와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핵공격 잠수함 등 핵 억지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핵미사일의 전력화가 앞당겨질 조짐을 보이자 미국이 핵억지력을 한층 강화하 고 있음을 강조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핵무기 통제센터가 있는 노스 다코다주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 에서 3480억달러나 투입하는 미국의 핵억지력 강화방안을 공개했다.

 

카터 국방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핵위협을 우려하며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핵무기를 사용하면 압도적이고 효과적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터 장관은 그러나 “우리 동맹국들은 현재 과학기술적으로 쉽게 핵무기를 개발할수 있으나 우리의 확장억제공약들이 신뢰할만하다는 것을 확신시켜 줌으로써 동맹국들의 독자적 핵무기개발을 포기 하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독자 핵무장론에 반대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신 미 국방부는 3480억달러를 투입해 핵억지력을 현대화하고 한층 강화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핵무기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미트트멘 III 를 대거 엎그레이드 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니트멘 III는 핵탄두를 탑재하고 6000마일 이상 날아가는 ICBM으로 노스 다코다 주에서 북한을 직접

타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미국은 마이노트 공군기지에 150기를 비롯해 450기의 미니트멘 III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해 놓고 있으 나 상당수는 60년대에 제조한 것이어서 엎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또 최신예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스도 새로 수주해 실전 배치하게 된다

 

미국은 현재 스텔스 전략 폭격기로 B-2를 운용하고 있으나 새로운 전략 폭격기로 B-21을 선정해 놓고

5억 5000만달러를 들여 100대를 수주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와함께 오하이오급 핵추진, 핵공격 잠수함들도 보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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