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불경기 위험 다시 고조, 미국경제도 발목

 

불경기 위험: 유럽 37.6%, 일본 24.1%, 미국 14%

올 경제성장률: 독일 1.4%, 일본 0.9%, 미국 2.2%

 

유럽과 일본 등이 성장둔화와 불경기에 다시 빠지고 있어 미국의 경기회복도 발목을 잡을 것 으로 우려되고 있다.

 

앞으로 1년안에 경기 재침체를 겪을 위험은 유럽은 40%에 가깝고 일본 25%, 미국 14%로 높아 진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지구촌 경제가 다시 비틀대면서 6년안에 세번째 불경기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적색 경보가 켜졌다.

 

독일과 이태리 등 유럽지역과 일본 등의 경제가 제자리 걸음하거나 뒷걸음하면서 불경기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경제 회복에도 발목을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유럽지역이 다시 불경기에 빠질 위험은 37.6%나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6개월전의  20.9%에서 급등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유럽지역의 불경기 위험이 높아진 것은 이지역 최대 경제국이자 수출대국인 독일의 수출이 급감 하면서 성장률이 대폭 떨어지고 이태리는 마이너스 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라 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최근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개월전 보다 0.5 포인트나 대폭 내려잡아 1.4%에 불과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

 

이태리의 경우 올해 마이너스 0,2%로 후퇴해 불경기에 다시 빠질 것으로 IMF는 경고했다

 

일본은 엄청난 돈풀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년안에 불경기에 빠질 위험이 24.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이는 6개월전의 18.2% 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IMF는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봐 한꺼번에 0.7 포인트나 대폭 내려 잡았다.

 

이에비해 중국은 올해 7.4%, 인도는 5.6%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중국과 인도는 여전히 지구촌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10%이상의 두자리 수 성장률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어서 한국등 주변국,나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국경제는 최근들어 가장 양호한 편이지만 지구촌의 경기 재침체까지 막아낼 여력은 부족하며 오히려 경기회복 속도가 함께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미국경제가 경기 재침체에 빠질 위험은 현재 14%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6개월전의 11.6%보단 높아졌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2%에 그쳐 견고한 3% 성장에는 크게 못미칠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적색경고에 따라 각국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은 활발한 고용성적 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시기를 앞당기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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