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취임즉시 백악관 국가안보팀 물갈이 착수

 

볼튼 취임전후 NSC 대변인, 국토안보 보좌관 아웃

볼튼 요구로 보서트 사임, 해고 눈치채고 대변인 사임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하자 마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관련 안보라인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에 착수했다

 

볼튼의 요구로 토머스 보서 국토안보보좌관이 사실상 해고됐으며 해고를 눈치챈 마이클 앤톤 NSC 대변 인은 미리 사임하는 등 이른바 집안 청소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초강경 매파로 꼽히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하자 마자 이른바 집안청소(Clean House) 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9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세번째 백악관 안보수장 업무를 시작한 존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은 벌써 2명

을 아웃시켰다

 

백악관에서 국내 테러 방지와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담당해온 토머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이 사임했다 고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사임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볼튼 안보보좌관의 요구로 물러난 것이어서 사실상 해고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은 해고 이틀전인 8일 일요토론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방위군 국경 배치를 적극 옹호하는 등 업무에 충실했던 것으로 미루어 사전에 통보받거나 눈치채지 못한채 전격 해고 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에앞서 볼튼의 백악관 입성을 하루 앞둔 일요일에는 마이클 앤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사임했다.

 

앤톤 대변인은 한 카돌릭 대학에서 강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볼튼의 취임후

해고될게 분명해 미리 사직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앤톤 전 NSC 대변인은 본인과 백악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당선 을 축하하지 말라는 참모들의 권고를 묵살하고 축하했다는 사실을 워싱턴 포스트에 흘린 누설자로 지목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미 지인들에게 자신이 취임하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일대 개편할 것임 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작한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볼튼 보좌관은 이번 일대 개편에서 백악관내 상황을 언론에 흘리는 누설자들 부터 내쫓고 자신과 호흡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인물들을 데려오려 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볼튼 보좌관은 취임하기 전에 백악관에 데려올 인물들의 명단을 백악관에 제출해 누설자를 찾아내고 새인물들이 신원조회를 통과하는 대로 물갈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시사주간 타임은 내다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