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타주출신 많이 몰리는 주지역 성장주도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경제이익

본지역 출생자 50%안팎, 외국태생 20% 내외

 

미국내에서 이민자들과 타주 출신들이 많이 몰리는 주지역이 일자리와 경제성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이 이민자들과 타주 출신들의 이주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내 각주지역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 주로 이민자들과 타주출신 들이 많이 몰려드는 지역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등에서는 이민자들의 증가와 경제성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구체적으로 미국내 각주지역들의 외국태생 이민자들과 타주 출신자들의 비율 을 분석해 관심을 끈바 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이지역에서 태어나 거주하는 주민들이 전체의 55%에 불과하고   45%는 외국태생과 타주 출신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는 특히 전체의 28%가 외국태생 이민자들인 것으로 집계돼 이민자비율이 대형주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타주 출신들은 서부지역의 타주 출신과 중서부 출신이 각 4%씩이고 동북부와 남부 출신이 각 3%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빠르게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경우 이곳 출생자 비율은 61%로  캘리포니아 보다는 아직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에 둥지를 튼 외국태생 이민자들은 전체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서부 출신이 6%, 서부와 남부 출신이 각 5%, 동북부 출신이 3%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수도권에서 워싱턴 디씨는 이곳 출생자 비율이 37%에 불과해 타주출신과 외국태생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디씨의 외국태생은 16%를 차지하고 있고 타주 출신중에서는 중서부가 8%로 가장 많고  남부와 동북부 출신이 각 6%인 반면 서부 출신은 1%에 그쳤다.

 

워싱턴 디씨는 연방정부와 연방의회 근무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본지역 태생들이 적고   외국태생 이민자와 각주 출신들이 골고루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워싱턴 근무자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의 경우 이곳 출생자 비율은 49%로 과반아래로 떨어졌다.

 

버지니아의 외국태생 이민자 비율은 13%이고 타주 출신자들 가운데 뉴욕 등 동북부가 10%, 남부 7%, 중서부 6%, 서부 출신이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제 때문인 듯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미국민들의 시각은 워싱턴 정치권과는 달리 다수가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가운데 보수적인 폭스 뉴스의 조사에서도 서류미비자들에게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5%대 20%로 압도했으며 심지어 공화당원들마저 56대 28%로 더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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