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프간 참전미군 25만 큰 고통

 

260만명중 11~20%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두전쟁 참전미군 25만명 PTSD 치료받아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260만명이 거의 전원 PTSD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중에서 25만명이상이 심각한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위해 몸바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살아남은 참전미군들의 퇴역후 고통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들은 260만명으로 이들은 퇴역후에 갖가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쟁이나 대형사고, 천재지변 등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겪고 있는 참전 미군들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260만명은 거의 100%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그중에서 실질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받고 있는 참전 미군들은 11~20%에 해당된다고  연방 재향군인부가 파악한 바 있다

 

재향군인부의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참전 미군 260만명 중에서 24만 7250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으로 치료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참전 미군들은 적을 때는 전체의 11%, 많을 때는 20%나 실질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과 대형사고, 천재지변, 폭력 등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아 과민반응은 물론 불안과 공포, 불면, 환각 등 각종 증상에 한달이상 시달리는 경우에 진단되고 있다.

 

상처가 심각해지면 무차별 총격 등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비극적인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간 참전미군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비율은 베트남전 참전미군들 보다는 덜한 것이지만 걸프전과 미국민  전체 보다는 상당히 높은 것이다.

 

베트남전 참전 미군들은 전체의 30%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비해 걸프전 참전 미군들은 10%, 미국민 전체에선 8%가 이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고 작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참전미군들,재향군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을 동정하지 말고  존중해주는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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