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의사당 총격, 한시간 폐쇄사태

 

의회 방문객센터 용의자 1명 총맞아 체포

연방의회, 백악관 등 긴급 폐쇄 1시간만에 해제

 

워싱턴 연방의사당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의회와 백악관 등이 1시간여 동안 폐쇄되는 긴박한 소동을  겪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에 맞아 체포됐고 테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됐으나 벚꽃축제와 핵안보정상회의로 붐비는 워싱턴 일원에 한때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가 의사당 총격으로 한시간여 동안 비상사태에 빠졌다가 정상을 되찾았다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사당 방문객 센터에서 28일 오후 총격사건이 발생해 수천명의 의사당 방문객 들이 긴급 대피하고 의회는 물론 인근 백악관까지 전면 폐쇄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미 의회 경찰국장은 “의회 방문객 센터에서 한 남성용의자가 총기를 꺼내 들어 의회 경찰이 발포했으며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의회 경찰국장은 “이 용의자는 현재 체포된 상태이고 여성 방문객 1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부상당한 경찰 관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격사건은 이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이며 다른 범죄나 테러 혐의는 없어 폐쇄령을 해제 했다고 의회경찰국장은 강조했다.

 

의사당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래리 도슨이라는 남성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 10월 하원에서 “선지자”라고 외치며 의정활동을 방해한 적이 있어 의회 경찰에 알려진 문제의 인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총격사건이 발생했을 때 연방의회는 폐회중이었으나 수천명의 방문객들이 혼비백산하며 지하 피난시설 등으로 긴급 대피하는 사태를 겪었다.

 

연방의사당은 물론 백악관까지 긴급 폐쇄조치돼 어느 누구도 건물로 들어가거나 나오지 못하도록 록다운됐다가 1시간만에 해제됐다.

 

워싱턴에는 현재 벚꽃축제중이어서 수많은 방문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고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핵안보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보안에 비상이 걸려 있다.

 

특히 벨기에 브뤼셀 폭탄테러에 이어 파키스탄 테러공격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에도

테러 초비상이 걸려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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