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격변 ‘정치엘리트 퇴장, 아웃사이더 입성’

 

트럼프, 클린턴, 오바마 평화로운 정권교체 통합 강조

상반된 인물, 정반대 정책으로 워싱턴 지각변동 시작

 

워싱턴에서 정치 엘리트들이 퇴장하고 아웃사이더들이 입성하고 있어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공직 경험이 전무한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워싱턴 정치와 정책이 요동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분노한 민심의 파고를 타고 몰아닥친 트럼프 쓰나미에 휩쓸려 워싱턴 정치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짧으면 10년, 길게는 30년이나 워싱턴 정치를 주도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 등  정치 엘리트들이 퇴장하는 대신 공직경험이 전혀 없고 막말과 논란,쇼맨쉽으로 선거전을 펴온 아웃 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고 있다

 

역사적인 반전 드라마로 지구촌에 충격파를 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나 유리천장을 깨는데 실패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 그리고 자격없다고 성토했던 후보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구동성으로 미국과 미국민을 위한 단합과 통합,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9일 뉴욕 맨하튼의 호텔에서 “패배는 고통스러운 것이며  고통이 오래갈 것”이라고 토로하면서도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어야 한다”며 대선결과에 승복했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우리 모두를 위한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 의 민주주의는 평화로운 정권교체에 달려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을 이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에게 축하전화를 건 다음 로즈가든 발표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이끌고 단합을 이루도록 지지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과 미군 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해왔으나  미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정권을 이양하는 미국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0일 백악관에서 첫 회동을 갖고 정권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취임하자 마자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을 전부 폐기하고 유일한 개혁성과인

오바마 케어까지 폐지하며 연방대법관을 다시 지명하는 등 정반대 방향으로 미국호를 이끌 것임을 분명 히 하고 있어 워싱턴 정치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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