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지도부에 경고장, 격퇴전략은 고수

 

펜타곤 방문, IS 지도부에 “당신들이 다음 차례” 경고

각계의 비판받는 현재의 IS 격퇴전략 유지 시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펜타곤을 방문한 자리에서 IS 지도부에게 ‘당신들이 다음 차례’라며 강한 경고장을 보냈으나 논란을 사고 있는 현재의 IS 격퇴 전략은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방지와 IS 격퇴에 대한 미국민 안심시키기에 나선 것이지만 전략변화없이 테러불안 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방지와 IS 파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으나 미흡 하다는 비판을 사고 있는 현재의 전략은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해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드물게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해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군지휘부로 부터 IS 격퇴작전의 전개상황을 보고받고 IS를 반드시 격퇴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에 대한 격퇴작전을 강화한 지난해 9월 부터 현재까지 9000회의 폭격 등으로 “어느 때 보다 강하게 IS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인 IS 전황에 대해 “IS는 자신들이 한때 차지했던 이라크 점령지의 40%와 시리아 의 상당한 영토를 다시 빼앗겼다”면서 “아울러 IS의 잔혹함과 강탈 때문에 현지의 많은 주민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미국 주도의 공습을 받고 사망한 IS 지도자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IS 지도자들은 이제 숨을 곳이 없으며, 우리의 메시지는 ‘당신들이 바로 다음 차례’라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펜타곤 방문에서 매우 짧은 수분간 공개 언급하면서 IS격퇴작전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만 강조했다.

 

더욱이 공화당 진영은 물론 같은 민주당 진영에서도 미흡하다고 비판받고 있는 현재의 IS 격퇴전략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65개국이 반 IS 동맹에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9000번의 공습중에서 6000 번이상은 미국이 홀로 단행한 것이고 영국과 프랑스가 최근 가세했으나 중동 아랍국들은 거의 참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수니파 아랍국가들의 요구대로 시리아 아사드 정권 전복에 촛점을 맟출 것인지, 러시아 등의 아사드 보호를 용인하고 IS 파괴에 주력할 것인지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반 IS 국제연대 구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규모 미 지상군 파병은 분명히 거부하면서 미군특수기동타격대를 이라크에 100여명, 시리아에 50여명을 주둔시키며 IS 지도부 제거나 인질구출 등 기습 지상전만 펼 채비를 하고 있으나 IS 파괴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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