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9월초 이민행정명령 발표 확인

 

백악관 “올여름 끝나는 싯점 이민행정명령 발표”

구티에레즈 서류미비자 500만명 구제 확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올 여름이 끝나는 시기에 이민행정명령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확인했다.

 

이와동시에 민주당의 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은 9월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이민행정 명령에는 서류 미비자 500만명 추방유예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확실하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복귀하고 올여름도 끝나감에 따라  획기적인 이민옹호조치들을 단행할 이민행정명령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 여름이 끝나는 싯점에 이민행정명령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25일 확인했다.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제 이민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미 밝힌대로 올 여름이 끝나는 싯점에서 아마도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관한 뉴스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왔지만 워싱턴은 아직 여름이 끝 난게 아니다”라면서 좀더 기다려 줄 것을 주문했다.

 

워싱턴에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는 9월부터로 간주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 명령이 9월 1일 노동절 직후에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9월초에는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주에 최종 결심하고 내주에는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악관의 발표시기 확인은 최근 들어 낙선위기에 몰린 일부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들이 11월중간 선거이전에 서류미비자 구제조치를 취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서 연기론까지 제기됐는데   연기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관련, 민주당 하원의 이민개혁 태스크 포스를 이끌어온 루이스 구티에레스 하원의원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에는 서류미비자 500만명 구제조치 가 포함될 것으로 거듭 확신했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은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과감한 이민개선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고 있다” 면서 “서류미비자 구제대상만 해도 이미 언급한 대로 500만명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티에레스 하원의원은 “이민행정명령에 포함시킬 옵션들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회동에 참석 했던 이민소식통들이 백악관측으로 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시민권자나 드리머들의 부모를 중심으로 서류미비자 최대 500만명 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카드를 제공하는 구제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이다.

 

여기에 이민사회에서는 취업영주권신청자들의 직계가족에 대해선 영주권 쿼터 계산에서 제외시켜  현행보다 2배 많이 그린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취업 영주권 문호를 활짝 여는 조치도 단행될 것 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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