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키스톤 송유관 건설법안 비토

 

상하원 통과 불구 오바마 세번째 거부권 행사

공화 3월초 비토무효화 시도, 일축 가능성 희박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의회가 상하원에서 통과시켰던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정면 격돌이 격화되고 있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비토를 무효화시키려 시도할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으나 3분의 2의  지지에는 못미쳐 비토펜을 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 텍사스까지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법안을 놓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가 결국 정면 충돌해 정치 대립을 한층 가열시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공화당이 연방상하원에서 가결해 송부해온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비토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2009년 취임한 이래 불과 세번째로 그만큼 보기드문 비토펜 사용으로 꼽히고 있다.

 

키스톤 송유관 건설법안은 이에앞서 연방하원에선 민주당 하원의원 29명이 가세해 찬성 270대 반대 152표로 승인됐다.

 

연방 상원에서도 민주당 상원의원 9명이나 가세해 찬성 62, 반대 36표로 통과된 바 있다.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법안은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텍사스주 멕시코만 사이를 잇는 1179 마일의 송유관을 건설헤 원유를 하루 83만배럴씩 수송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3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하려는 방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국무부가 송유관 건설이 미국에 경제와 환경, 안보 면에서 이익이 되는지 검토중인데도 공화당이 강행 처리했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는 “안정적인 에너지공급 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송유관 건설을 환경론자들의 반대때문에 거부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은 연방상원에서 3월 3일 오바마 비토를 무효화(Override) 시키려는 표결을 실시키로 했 으나 100명중 3분의 2의 지지인 67표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하원에서도 290표를 넘기려면 공화당이 민주당 하원의원 45명이나 끌어들여야 하는데 15명 이상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법안을 시작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간 정면 충돌만  보다 격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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