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정책마저 상실, 이민개혁 난망

 

오바마 이민정책 지지 31%, 불신 65%

올 이민개혁 추진 어려워, 일방조치 취해야 만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대한 불신율이 급등해 이민개혁법안의 강력한 추진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 지지율은 31%로 급락한 반면 불신율이 65%로 1년만에 10포인트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버팀목이었던 이민정책에서도  지지를 상실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고 불신율이 두배이상 더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이민정책에 대한 미국민 지지율은 고작 31%에 불과했다.

 

반면 불신율은 65%로 1년전에 비해 10포인트나 급등하면서 지지율보다 2배이상 높았다.

 

역시 당파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원들 가운데에서는 단지 8%만 오바마 이민정책을 지지했다.

 

무소속 유권자들 중에서는 25%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동의했다.

 

민주당원들은 60%가 오바마 이민정책에 찬성한다는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은 특히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가 급락했고 심지어 90%대의 압도적 지지를 보여온 민주당원들도 대거 이탈해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외교정책 지지율이 37%로 사상 최저치로 몰락하면서 전반적인 국정수행 지지율도 41%까지 추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뉴스의 공동 조사에서 나타난 바 있다.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는데 결정적 도움을 얻었고 여론지지율을 지탱하는데 버팀목역할 을 해온 이민정책에서 신뢰를 상실한 것이어서 적색경고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정책에서도 신뢰와 지지를 상실함으로써 올해 이민개혁법안을 강력히 추진 하기가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화당원은 물론 무소속,심지어 민주당원들의 지지가 미약한 상황에서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올해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하려 들지 극히 의문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오바마 이민정책을 지지하다가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는 이민옹호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2년전과 같은 행보를 취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오바마 대통령이 2년전 추방유예 정책을 전격 단행한 것과 같이 이번에도 대통령 행정 명령으로 일부 서류미비자들에 대한 추방중단과 추방유예확대 조치를 시행하면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코너에 몰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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