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위기대응능력, 지도력 부재

 

퍼거슨 소요사태 등에 자제만 요구

같은 민주당내에서도 불만과 불신 고조

 

미주리 퍼거슨 소요 사태를 비롯한 잇따른 비상위기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도력 부재만을 보여주면서 같은 민주당 지도부로부터도 불만과 불신을 사고 있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교외 소도시 퍼거슨에서의 소요사태가 아직도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초비상 사태임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박 3일동안의 백악관 일시 귀환을 마치고 매사추세츠 마샤스 비니어드 휴가지로 다시 떠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대책회의를 마친후 모두에게 자제와 진정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며 흑인 각료인 에릭 홀더 연방법무장관을 20일 부터 현지에 급파해 사태 해결에 나서도록 하는 조치를 결정하고 휴가지로 떠난 것이다.

 

이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위기대처방식과 지도력 부재에 대해 같은 민주당 진영내에서도 큰 불만 과 불신을 공개적으로 터틀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와 진보진영의 운동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본인은 너무 몸을 사리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퍼거슨 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흑인이지만 시장과 시의원들, 심지어 경찰까지 백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퍼거슨 지도자들은 대부분 민주당 출신들임에도 항의시위대를 향해 강경 대응하고 있어 민주당 지지 성향의 블랙 커뮤니티와 운동가들을 분노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시위대나 공권력이나 동시에 자제하고 진정해야 한다는 공허한 소리만 외치고 있다.

 

게다가 오바마 대통령 본인은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지도 않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퍼거슨 사태로 확인된 미국의 인종간 불평등, 부의 불평등을 비롯한 불균형문제 를 해결할 해법을 찾는데에도 정치권에만 미루고 있을뿐 본인은 손놓고 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 유지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는 긴급 현안을 놓고 대책 을 숙의하러 백악관에 들어갔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당신과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가 해결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폭스 뉴스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공화당으로 부터는 국정의 파트너는 물론 심지어 대통령으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같은 민주당 진영에서 조차 큰 불만과 불신을 사고 있어 조기에 레임덕에 빠지고 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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