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선동가의 반이민 확산 저지한다’

 

이민행정명령 무산, 브렉시트 여파 반이민정서 확산 저지

트럼프 거명 없이 반이민 구호로 표얻으려는 선동가 비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선동가에 의한 반이민 정서의 확산을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반이민 구호로 선거전을 펴고 있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선언 으로 해석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정치 전쟁에 다시 나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최근 연방대법원의 4대 4 판결과 브렉시트를 계기로 반이민 정서를 확산시키려 는 트럼프 후보의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가진 북미 3개국

정상들의 공동회견에서 “우리 역사에선 선동가에 의해 반이민 정서를 악용하는 시기가 있었다”면서 트럼 프 후보의 반이민 구호를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채 “독특한 언어로 반이민 구호를 외쳤어도 미국 이민자들은 미국이 그들의 자손들에게 가능성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중단없이 계속 이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후보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정책으로 표를 얻는 대중 인기 주의자도 아니며 단지 외국인 혐오주의자, 냉소주의자일 뿐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사람들은 한번도 노동자나 사회정의를 위해  싸워본적도 없으면서 표를 얻기 위헤 논쟁적인 말을 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에서는 최근 연방대법원이 4대 4 판결로 하급법원의 결정을 그대로 유지시킴으로서 서류미비 부모 등 500만명을 구제하려 했던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을 무산시킨데 이어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그와 똑같은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지나 크게 우려돼 왔다.

 

더욱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부터 멕시칸을 비하하고 테러사태가 발생하면 무슬림을 금지대상으로 삼으 면서 반이민 구호를 내걸고 있는 트럼프 후보가 본선 대결을 위해 반이민 정서를 본격 확산시키려 시도 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이 그간 국경을 열어놓고 불법, 합법할 것없이 이민자들을 너무 많이 받아들여 미국인 들이 일자리와 부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반이민, 미국인 우선을 핵심 캠페인 구호의 하나로 내걸고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이 앞장서 반박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친이민진영이 결집헤 반이민 정서의 확산을 막으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후보는 올랜도 총기테러로 연기했던 합동 유세를 오는 5일 경합지인 노스캐롤 라이나에서 갖기로 하고 본격적인 백악관 수성 작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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