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로 무보험자 비율 13.2%로 급락

 

1년반만에 20.3%에서 13.2%로 7.1 포인트 떨어져

1640만명 새 건강보험 구입, 40년만에 최상

 

오바마 케어의 시행으로 1년반 동안 미국민 1640만명이나 새로 건강보험을 구입해 무보험자 비율이 20.3%에서 13.2%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년만에 최상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시대를 내걸고 출범한 오바마케어가 여전히 논쟁을 겪고 있으나 무보험자 비율을 급락시킨 분명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보건복지부는 16일 오바마 케어가 시행된 2013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1년반동안 연인원 합계로 미국민 1640만명이 새로 건강보험을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1410만명은 이 기간중 새로 건강보험에 가입한 성인들이고 230만명은 26세까지는 부모의 보험에 동반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혜택을 받은 청년들로 집계됐다.

 

연인원이 아니라 연도별 실제 가입자 수를 보면 1차연도인 2014년말에는 1070만명이었고 2차 연도인 올 1분기 현재는 1410만명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미국에서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비율이 기록적으로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바마 케어 시행 직전의 무보험자 비율은 20.3% 였으나 현재는 13.2%로 무려 7.1% 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티노와 흑인들의 무보험자 비율이 대폭 하락했다.

 

라티노들의 무보험자 비율은 41.8%나 됐으나 이제는 29.5%로 12.3 포인트나 급락했다.

 

흑인들은 22.4%에서 전국 평균과 같은 13.2%로 9.2 포인트 떨어졌다.

 

백인들은 14.2%에서 현재는 9.0%로 5.3 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년 반동안 라티노는 420만명, 흑인들은 230만명, 백인들은 660만명이 새로 건강보험을  구입했다.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87%나 정보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월 프리미엄 보험료의 72%를 정부보조금을 받아 충당하고 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정부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의 대상을 빈곤선의 138%로 확장한 주지역에선 무보험자 비율이 18.2%에서10.8%로 7.4 포인트 더 떨어졌다.

 

반면 메디케이드 확장을 거부한 주지역에선 무보험자 비율이 23.4%에서 16.5%로 6.9 포인트 낮아져 전국평균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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