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트럼프 대통령 만드나

 

트럼프 “영국같은 일이 미국서도 일어날 것”

트럼프 당선에 도움될지, 영향없을지 예측 분분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선택함에 따라 유사 구호를 내걸고 선거전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유리해져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과 상황이 달리 별다른 여파를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가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직격탄을 가하기 시작한 데 이어 과연 백악관행 레이스까지

흔들어 놓을지 주시되고 있다.

 

영국내 반이민과 반 자유무역론자들이 우세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기 때문에 같은 반이민, 반 자유  무역 구호를 외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즉각 “영국민들은 국가를 되돌려 받기를 원했다”면서 “이곳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일이 미국에서도 벌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선승리를 자신했다.

 

USA 투데이 등 미 언론들은 이번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과 상황이 달라 별다른 여파를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에 도움이 될 신호로는 첫째 영국이 브렉시트를 선택한 핵심 이슈가 반이민과 반 자유무역을 통한 영국 우선인데 트럼프 후보가 똑같이 반이민과 반 자유무역으로 미국우선을 외쳐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둘째 1979년 영국의 마가레트 대처 수상이 집권한지 1년후인 1980년 미국에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 당선된 예로 미루어 영국과 미국사이에선 평행이론과 같은 일이 벌어질 조짐이 있는 것이다

 

셋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모두 브렉시트에 반대한 반면 트럼프 후보는 찬성했기 때문에 논쟁에서 몰아세워 선거전을 유리하게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미국 대선은 영국의 국민투표와 크게 다른 상황이어서 백악관행 레이스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첫째 영국의 브렉시트는 유럽연합내에서 이뤄지는 독특한 상황이어서 대선후보 개인간 대결인 미국 대선과는 직접 상관없다는 지적이다.

 

둘째 브렉시트가 경제적 대가를 치르는 것을 보고 미국 유권자들이 불확실성과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 할지 모르는 트럼프 캠페인을 더욱 우려하며 멀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셋째 미국대선은 영국 국민투표와 달리 경합지 승부로 판가름나는데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등  에서 모두 트럼프가 뒤지고 있기 때문에 브렉시트의 여파가 미국대통령까지 결정하지는 못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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