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조 5천억달러 긴급 돈풀기에도 코로나 증시 대폭락

연준 12일과 13일 1조 5000억달러 유동성 자금 지원

다우존스 2353포인트(10%) 폭락, 33년만의 최악

코로나 19의 대유행 선언으로 뉴욕 증시가 연일 대폭락, 대혼란에 빠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가 1조 5000억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긴급하게 방출하는 돈풀기에 나섰다

그러나 첫날 5000억달러가 풀렸어도 뉴욕 증시에선 10%나 대폭락하는 33년만의 최악의 하루를 막지 못했다

팬데믹 대유행이 선언된 코로나 19사태에 연일 뉴욕 증시의 대폭락과 대혼돈이 벌어지자 미국중앙은행 인 연방준비제도가1조 5000억달러를 유동성 자금으로 시중에 푸는 긴급 돈풀기를 단행했다

뉴욕연방은행은 긴급 유동성 자금으로 12일에 5000억달러, 13일에는 1조달러를 금융시장에 풀 것이라 고 발표했다

뉴욕연방은행은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등과 논의한후 내린 결정에 따라 코로나 19사태 때문에 패닉을 겪고 있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1조 5000억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1조 5000억달러 어치의 국채 등 금융자산을 다시 사들이는(Repurchase: repo) 방법으로 시중에 유동성 현금을 풀게 된다

이는 연준의 현재 정책을 180도 바꾼 것이어서 특단의 처방으로 꼽히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2008년 금융위기와 불경기때 대거 풀었던 4조달러를 거둬들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데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돼 증시폭락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정반대로 돈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연준의 긴급 돈풀기에도 불구하고 12일 뉴욕증시에서 대폭락, 대혼돈의 장세를 막지 못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353포인트, 10%나 대폭락하는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1987년 10월 이래 33년만에 최악의 하루를 겪은 것이다

나스닥은 750포인트, 9.4%나 대폭락했으며 S&P 500지수도 261포인트, 9.5%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개장하자 마자 팬데믹, 대유행이 선언된 코로나 19 사태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공포에 짓눌 리면서 투매현상을 보여 써킷 브레이커의 발동으로 15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현상이 재연됐다

오후 1시 연준이 1조 5000억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푼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때 급반등하는 듯 했으 나 결국 투매장세가 압도하는 바람에 33년만의 최악의 대폭락을 기록했다

이로서 뉴욕증시의 주가는 올초 최고치에 비하면 무려 25%나 대폭락해 5조달러 이상 증발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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