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 막판에 피하나

백악관 “국경장벽 50억달러 얻어낼 다른 길 있어”

공화, 민주 지도부 막판 치열한 협상중

백악관과 민주당의 정면 대치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던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을 마지막 순간 피하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전개되고 있다

백악관이 국경장벽 건설 예산 50억달러를 이끌어낼 다른 길이 있다며 타협의사를 시사해 21일까지

추가 임시예산을 마련하고 셧다운을 피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의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정면 대치로 초읽기에 몰렸던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가 

마지막 순간 피할 수도 있다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백악관이 민주당과 타협하고 토요일 0시부터 예정됐던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를 피할 조짐을 보이 고 있다

백악관의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건설에 필요한 50억달러를 얻어내는데  다른 길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특히 “마지막 순간 우리는 정부폐쇄를 원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국경장벽건설예산 50억달러를 배정하지 않으면 기꺼이 연방정부기관들을

폐쇄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맞서온 입장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협여지를 보임에 따라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막바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양당이 배정하려는 국경안전강화 예산 16억달러에다가 10억달러를

추가해 국경장벽 건설로 쓸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대표는 일단 거부했다

하지만 19일 레임덕 회기를 속개하는 연방 상하원에서는 적어도21일 자정이후 새해 1월초까지 수주 동안 쓸수 있는 임시 연방예산안을 마련함으로써 막판에 연방정부 6개부처의 부분 셧다운, 폐쇄를 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역 임시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21일 자정부터 연방정부 부분폐쇄가 현실화된다면 국토안보부와 국무 부, 법무부, 농무부 등 6개 부처와 우체국, 항공안전청(TSA), 국립공원 등이 대거 문을 닫게 된다

그럴 경우 연방공무원 42만명은 필수인력으로 계속 일을 해야 하지만 페이는 나중에 받게 되고 38만명 은 아예 강제무급휴가를 가게 된다

이때문에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한주간에 30억건이나 배달하는 우체국이 큰 차질과 혼란을 빚을 수 있고 항공안전청(TSA)의 업무차질로 여행객들의 불편과 보안에 비상 걸리게 된다

또한 국립공원들이 대거 문을 닫아 대내외 여행객들을 크게 실망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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