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비핵화 협상 재개, 무역전쟁 종전으로 이어지나

시진핑 설득, 김정은 협상복귀, 트럼프-시진핑 무역분쟁 해결

뉴욕 타임스 ‘이례적인 트리오의 월드 스테이지 복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북한방문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키고 내주 미중정상 회담에서 무역전쟁의 종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설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에 다시 나서고 미중 무역전쟁도 끝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내다보고 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방북과 오사카 미중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비핵화 협상 과 미중무역전쟁이 동시에 풀리게 될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14년만에 이뤄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방문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무대에 복귀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무역분쟁을 일단 종료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지 주시되고 있다

이와관련, 이례적인 트리오(세정상들)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김정은 위원장이 월드 스테이지에 다시 오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이 내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면하기 직전에 평양을 방문한 것은 한반도 협상에 다시 주역중 한명으로 나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해석했다

특히 시 주석은 이번 평양방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그랜드 플랜을 함께 그리며 비핵화 협상에 다시 나설 것을 독려하게 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을 비핵화 협상 무대에 다시 등장시키는 성과를 내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하고 대신 무역담판에서는 지렛대로 활용하려 시도할 것으로 이 신문은 관측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랫동안 추구해온 시진핑 국가주석의 평양방문을 성사시키고 유례없는 북중밀월 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월드 스테이지, 세계 무대에 다시 올라서려고 한발작 더 내디딘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이번 평양방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해 비핵화 협상에 다시 나오게 하는 것은 물론 비핵화 진전에도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내주 오사카 무역담판에서 시진핑 주석이 가져오는 비핵화 협상의 재개카드만 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무역과 관련된 중국의 양보를 확인해야 무역분쟁을 끝내게 될 것으로 뉴욕타임스 는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초에는 북한의 핵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한 대신 경제 문제에선 양보한 바 있으나 6.12 첫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비핵화와 미중경제의 연계를 끊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거래하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에는 관세폭탄을 잇따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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