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IS, 미 본토 테러 감행하나


911테러 13주년, 미 공습 임박해 테러가능성 우려

알카에다와 같은 대형 테러 낮지만 소규모 공격 배제 못해

 

911테러 13주년과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임박해지면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가 미 본토에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미 당국은 알카에다의 911 테러와 같은 전대미문의 공격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미국적자 조직원 들을 동원해 소형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고 비상을 걸고 있다.

 

알카에다와의 테러전쟁을 10년 넘게 전개해온 미국이 이제는 새로운 테러위협으로 몰아닥친 IS 라는 수니파 무장단체와의 또다른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IS(이슬람 국가)가 미국기자들을 잇따라 참수하는 잔인한 테러행동을 벌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도 더이상 물러 설곳이 없어져 방아쇠를 당기려 하고 있다.

 

911 테러가 발생한지 13주년을 맞았고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불가피해지면서 과연 IS 무장 단체 가 미 본토에서 까지 테러공격을 감행할지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IS(이슬람 국가)가 알카에다에 버금가는 다급한 위협으로 급부상했다며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최근 “IS는 분명 미국을 위협하는 시급한 안보위협으로 적극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미 상원정보위원장은 “IS는 어느 과격집단들 보다 막대한 자금과 중화기로 무장하고 기동성도 있다”면서 “얼마든지 미 본토를 향해 테러공격을 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 우려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 대테러 센터를 이끌어온 매튜 올슨 국장은 “IS는 알카에다와 분명 다르다”면서 “미 본토까지 잠입해 테러를 가하는 알카에다와 같은 외국인 테러분자들이 IS에는 많지 않아 미 본토 테러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올슨 국장은 특히 “IS가 미 본토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어떤 정보도 없으며   미 본토안에서 테러조직원들을 암약시키고 있다는 조짐도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의 정보당국은 대체로 “IS로 부터 테러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 본토 보다는 영국 등 유럽 국가라고 우려하고 있다.

 

다만 IS가 파견하거나 추종자들이 미 본토로 잠입해 소규모 테러공격을 가할 가능성은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특히 IS에는 미국적자로서 미국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테러분자들이 100명 이상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밝히고 있다.

 

미국여권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미국에 들어와 미 본토안에서도 테러공격을 가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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