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막판 대형사건, 트럼프 3대 전략으로 맞선다

 

선거막판 사제폭탄 소포에 이어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트럼프 3대 전략 ‘공포작전, 비난게임, 화제전환’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트럼프 진영에 사제 폭탄 소포들을 10개이상 보낸 정치테러가 시도된데 이어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이나 숨지게 한 증오범죄 까지 발생해 선거 판세를 요동치게 할지 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포작전과 비난게임, 화제전환 이라는 3대 전략으로 악재에 맞서고 있는 것 으로 보여 통하게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잇단 대형사건들이 선거판세를 뒤흔드는 ‘10월의 충격’(옥토버 서프 라이즈)이 될지 초미의 관심사이자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사제폭탄 소포 14개나 반트럼프 민주당 고위인사들에게 보낸 56세의 시저 세이악은 밴차량에 트럼프 지지 스티커를 붙여놓고 트럼프 유세에도 직접 참석했던 열렬 트럼프 지지자, 공화당원으로 드러났다

 

유대교 회당에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11명이나 숨지게 한 용의자 46세의 로버트 바우어스는 29개의 연방범죄혐의가 적용됐는데 “모든 유태인은 죽여야 한다”고 외친 극렬한 증오범죄자로 나타났다

 

선거목전에서의 두가지 대형사건으로 민주당은 하원다수당 탈환은 물론 상원까지 넘보는 대승으로

‘10월의 충격’(옥토버 서프라이즈)을 만들려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격전지를 돌면서 그의 특유의 공포작전, 비난게임, 화제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총동원해 공화당이 상원은 물론 하원다수당까지 유지하는 ‘10월의 충격’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첫째 트럼프의 공포작전(Fear)은 대선출사표를 던졌을 때부터 출발한 것으로 이민자들 때문에 미국내 범죄가 범람하며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결국 백인사회를 붕괴 시킬 것이라고 노골적인 반이민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식이다.

 

둘째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상대방의 반격이 있으면 즉각 비난게임(Blame)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도 사제폭탄 소포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 랭보와 같은 극우 보수 논객들은 민주당의 자작극일 가능 성을 제기했고 트럼프는 미국민들이 보는 분열과 분노는 주류 언론들이 가짜 뉴스를 많이 보도했기 때문 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셋째 트럼프 전략은 진화하기 어려우면 논란이나 화제를 재빨리 다른데로 돌리는 화제전환(Divert)이다.

 

대통령의 말한마디, 트윗 하나가 톱뉴스가 될 수 있는 위치와 위상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데 트럼프의 중대 발표는 거의 대부분 화제전환이 필요할 때 마다 나오고 있다.

 

대형사건들이 악재가 되지 못하게 화제를 전환하려는 듯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일주일전인 30일 캐러밴 이민행렬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미국-멕시코 국경에서도 여행및 입국을 금지시키고 미군 1000명을 증파해 3000명의 군병력으로 국경봉쇄에 나서겠다는 초강경 이민정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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