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그녀는 기득권층’  vs  힐러리 ‘꾸며낸 중상모략’

 

민주 힐러리-샌더스 뉴햄프셔주 토론 상호 비방전 불사

공화 루비오 뉴햄프셔 2위 부상, 부시-크리스티 연대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토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거액받는 기득권층 대표” 라고 공격하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꾸며낸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하는 등 상호비방전도 불사해 험악한 격전 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뉴햄프셔 2위로 급부상하자 젭 부시, 크리스 크리스티 후보가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협공에 나섰다.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9일 실시되는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바짝 다가오면서 공화, 민주 양당 의 선거전이 다소 더티한 상호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

 

두명만 남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는 4일 밤 뉴햄프셔 현지에서 토론 대결을

가졌으나 상호비상전도 불사하면서 밀릴 수 없는 격한 논쟁을 벌였다.

 

샌더스 후보는 골드만 삭스에서 강연료로 60만 달러나 받고 슈퍼팩을 통해 거액의 선거자금을 받고 있는 클린턴 후보는 “기득권층의 대표”일 뿐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샌더스 후보는 비현실적인 공약만 내놓더니 이제는 꾸며낸 중상모략까지  한다”고 비난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햄프셔에서는 현재 샌더스 후보가 61대 30%,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압도하고 있어 첫승을 굳히려 하고 있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역전극은 아니더라도 다른 경선들을 위해 득표차를 최소화하려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에서는 아이오와에서 강력한 3위를 차지한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2위로 급부상 하고 있다.

 

CNN과 현지 유력방송 WMUR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후보가 29%로 아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30% 아래로 떨어진 반면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18%로 테드 크루즈의 13%, 존 케이식 12%, 젭 부시 10%를 모두 따돌리고 강한 2위로 올라섰다.

 

생존을 위협받게 된 또다른 주류후보들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가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동시에 루비오 때리기에 나섰다.

 

뉴햄프셔에서 4~5%의 지지율로 6위로 처져있는 크리스티 후보는 “루비오는 비누거품속에 있는 소년” 이라며 “그가 상원에서 한일이 있는지 알고 있으면 알려달라”고 결석잦았던 상원성적을 집중 공격했다

 

크리스티 후보와 부시 후보는 선거참모간 이메일, 메시지, 전화 등으로 뉴스와 정보를 교환하며 뜨는 루비오 막기에 협공을 펴고 있으나 루비오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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