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한미국대사에 해리스 호주대사 내정자 전환 지명될 듯

 

해리스 전 태평양군 사령관 호주 대신 한국대사로 스위치

폼페이오 국무 지명자 트럼프에게 요청, 24일 인준청문회 연기

 

새 주한미국 대사에 해리 해리스 호주대사 내정자가 전환 지명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해리스 대사지명자를 호주대신 한국에 부임시키도록 트럼프 대통령 애게 요청했으며 호주대사 인준 청문회가 전격 연기돼 전환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적인 한반도 정상외교가 전개되는 시기에도 비어있는 주한미국대사에 호주대사로 내정돼 있던 해리 해리스 태평양군 사령관이 스위치(전환) 지명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태평양군 사령관을 끝으로 퇴역하면 호주대사로 기용키로 했던 해리 해리스 제독 을 호주대신 한국대사로 재지명하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해리스 태평양군 사령관은 바로 이날(24일) 상원외교위원회에서 호주대사 지명에 대한 인준청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격 연기돼 주한미국대사로 전환될 것임을 반증해 주고 있다

 

해리스 제독에 대한 호주대사 지명은 이미 백악관이 발표했고 호주정부로부터 임명동의(아그레망)까지 받은 상태이지만 첫 북미정상회담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더이상 비어둘수 없어 이례적인 스위치(전환) 재지명이 이뤄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해리스 호주대사 지명자의 한국대사 전환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며 승인받아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반도를 관할하는 미 태평양군 사령관을 역임해온 해리 해리스 제독도 주한미국대사로 일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해리 해리스 헤군제독(대장)은 해군장교 출신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계로 미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지난 2014년 9월 부터 한반도까지 관할하는 미 태평양군 사령관으로 근 4년째 역임해왔고 곧 퇴역하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북핵 위기는 물론 올해는 역사적인 정상외교로 급반전된 중대한 시기인데도 주한미국대사가 장기간 비어있어 호주대사 지명자를 한국대사로 전환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국대사로는 한국계 빅터 차 교수가 내정됐다 취소된후에도 수개월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왔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계속 비어 있으며 현재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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