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화 하원대표에 맥카시 선출

 

맥카시 4선만에 서열 2위 차지 기록

원내총무에는 보수파 스티브 스칼리스

 

연방하원 다수당을 이끌 새 공화당 하원대표에 케빈 맥카시 하원의원이, 원내총무에는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의원이 공식 선출됐다.

 

맥카시 새 공화당 하원대표는 미 의회사상 최단 시기인 4선만에  하원의 2인자에 오르는 역사를 쓰고 있다.

 

미 정치사상 처음으로 원내 대표가 예선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비교적 빠르게 새 진용을 갖췄다.

 

공화당 하원은 19일 233명의 하원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밀 투표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서열 2위인 새로운 공화당 하원대표에는 케빈 맥카시 원내총무가 선출됐다.

 

맥카시 하원의원은 라울 라브라도 하원의원을 누르고 당서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 했다.

 

치열한 3파전을 치른 서열 3위 원내총무에는 보수파인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대표적인 친한파인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은 2차 투표에서 역전승을 노렸으나 1차 투표에서 스칼 리스 후보가 과반이상을 득표하는 바람에 역전 전략이 무산됐다.

 

맥카시 새 공화당 하원대표는 7월 31일 에릭 캔터 대표가 공식 사임한 후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서 케빈 맥카시 새 하원대표는 미 의회사상 가장 짧은 의정기간에 선출된 다수당 하원대표가 되는 새 기록을 쓰게 됐다.

 

올해 49세인 케빈 맥카시 하원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워싱턴 의정생활을 시작해 고작 4선만에  하원의장 다음으로 서열 2위인 하원대표에 오르게 된 것이다.

 

맥카시 새 하원대표는 물러나는 캔터 대표와 폴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 등과 3인방을 이루면서  강력한 후원을 받아왔고 동료 의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 무난하게 승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맥카시 의원은 한때 델리를 소유하기도 한 친기업 보수주의자 로 분류되고 있다.

 

맥카시 새 하원대표는 따라서 미 업계가 요구하는 친기업 정책, 친이민법안들을 많이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맥카시 새 하원대표는 서류미비자 합법신분 부여안을 포함한 이민개혁법안들을 강력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해와 올여름 하원처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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