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석유수출로 유가하락, 감세혜택 온다

 

40년만의 미국석유수출 허용으로 유가 20달러대 하락 예고

차일드 택스 크레딧 등 10년간 6220억달러 감세 혜택

 

워싱턴 정치권의 연방예산안 초당적 처리로 새해에는 미국의 40년만의 석유수출로 유가가 추가 하락 하고 인기있는 감세혜택이 항구적으로 제공되는 등 미국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미국의 석유수출로 국제유가는 현재의 30달러대에서 20달러대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민 들은 차일드 택스 크레딧 등으로 10년간 6220억 달러의 감세혜택을 안정적으로 받게 됐다.

 

워싱턴 정치권이 보기 드물게 초당적 타협 정치로 2016 연방예산안을 확정하면서 40년만의 석유수출 허용과 각종 감세조치 영구화 등을 함께 승인해 새해에는 미국민 경제에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당적 타협으로 최종 승인된 연방예산안은 여러가지 주요 정책법안들을 부착시킨 옴니버스 예산안인데 그중에서 미국의 석유수출을 40년만에 허용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이로서 미국은 새해에는 4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석유를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미국산 석유가 본격 수출되면 국제유가는 더욱 떨어져 현재 배럴당 30달러대에서 20달러대로 추가하락  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내 휘발유값은 전국 평균이 1달러대로 내려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하루 9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내고 있고 그중의 절반은 유가 폭락을 불러온 셰일석유  인데 오페크가 감산을 거부하며 미국과의 석유전쟁을 지속함에 따라 상당량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수출금지의 예외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하루 50만배럴을 수출해왔는데 새해에는 이를 서너배 늘릴 것으로 보이며 한국도 수출 대상국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유가는 현재도 하루 100만배럴의 공급과잉으로 30달러대로 주저앉았는데 새해에는 40년만의 미국수출재개와 이란의 수출 확대 등으로 공급과잉이 더 심화될 것이므로 20달러대로 더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옴니버스 연방예산안에는 특히 미국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차일드 택스 크레딧, 근로저소득  세제혜택인 EITC, 대학 학자금 택스 크레딧등이 모두 영구적으로 연장돼 10년간 6220억달러의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는 16세까지의 자녀 1인당 1000달러씩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안정적 으로 받게 되고 본인이나 자녀의 대학 학자금 중에서 보조금을 빼고 부담하는 학비에 대해선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4인 가정의 연조정소득이 4만 3500달러이하이면 5500달러까지의 Earned Income Tax Credit 즉 근로 저소득 공제혜택을 지속적으로 적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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