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첫 이민단속 3개주 121명 체포

 

텍사스,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121명

버지니아, 뉴저지도 단속, 이제 시작에 불과

 

새해 벽두부터 단행된 대대적인 이민단속의 첫번째 추방작전에서 텍사스와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3개주에서 121명이 체포됐다고 국토안보부가 발표했다.

 

이들 3개주이외에도 버지니아, 뉴저지 등에서도 이민단속이 전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6년 새해 벽두부터 돌입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에서 첫번째 주말 급습 결과 3개주에서 이민자 121명이 체포돼 추방절차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주말 첫번째 ICE의 이민단속에서는 텍사스,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3개주에서

추방대상 이민자 121명이 체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지난 주말동안 각지역 에서 이민법을 집행했다”며 “미국은 세가지 기준을 정해 이번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이민자들은 첫째 2014년 5월 1일 이후 미국에 불법 입국한 얼마되지 않은 서류미비자들  이고 둘째 난민망명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해 이민법원으로 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중미국가출신들이며  셋째 더이상 법적인 구제조치가 없는 이민자들이라고 존슨 장관은 설명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ICE의 이번 단속에서는 어린이와 여성이 포함된 가족들이 주대상이어서 여성 ICE 요원과 의료진까지 투입해 조심스럽게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포된 이민자들은 현재 텍사스 등지의 이민자 구치시설에 수용돼 있으며 이미 추방령을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금명간 본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는 새해 첫 주말 이민단속에서 3개주에서 12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나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다른 곳에서도 이민단속이 펼쳐진 것으로 이민옹호단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이 발표에서 제외된 것은 이민단속을 펼쳤으나 대상자를 발견하지 못해 체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텍사스 샌앤토니오, 조지아 애틀란타, 일리노이 시카고, 뉴욕 등지에 있는 이민옹호단체들에는 이민단속   으로 이민자들이 체포됐다는 신고전화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민단체들은 백악관 등지에서 추방보호자에서 추방사령관으로 다시 변신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을 성토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으나 ICE의 대대적인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해 추방불안과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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