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무기, ICBM 생산 동결 vs 미 단계별 제재완화

스웨덴 2박 3일 합숙담판 실무협상 마무리

양측 카드 제시하고 집중 조율 접점 찾기 관측

북한과 미국이 고위급 회담에 이은 첫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생산 동결과 미국의 단계별 제재 완화를 집중 논의해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웨덴에서 2박 3일간 합숙 담판으로 열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간의첫 실무협상이 끝나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워싱턴 최고위급 회동에 이어 처음으로 가동된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의 최선희외무성 부상간의 실무협상이 스웨던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서 2박 3일간 합숙 담판으로 벌어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핵연료와 핵무기, 그리고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생산까지 동결 하는 대신 미국은 단계별로 대북제재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현재 북한에 핵연료와 핵무기, ICBM의 생산까지 중단하는 방안을 중점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한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많은 진전들이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함께 미국의 상응조치들을 심도있게 논의해 접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평화체제 구축과 새 관계 수립 방안도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가 생산을 막고 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조치를 우선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그간 핵연료및 핵무기, ICBM의 생산동결을 중점 요구했고 북한이 수용의사를 밝혔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았다

미국은 북한이 이를 수용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로 단계별 제재완화를 내걸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미국의 단계별 대북제재 완화 카드로는 석유 수입량을 늘려주고 특히 남북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허용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스웨덴 실무 협상에 한국측까지 동참한 점을 미루어 미국의 상응조치가 한국의 참여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첫 정상회담때와는 달리 정상간 친서외교와 고위급 회담에 이어 첫 합숙 실무협상까지 벌여 내달말 2차 정상회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빅딜을 타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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