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도 트럼프 한미 FTA폐기 강행할까

 

트럼프 당초 이번주부터 한미 FTA 폐기 절차 논의 착수 계획

북핵실험으로 일단 늦추되 한국 압박위해 FTA폐기 카드 강행할듯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했는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폐기 절차를 강행할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한미 FTA 폐기 위협을 일단 미룰 수는  있으나 공개 불만을 표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곧 FTA 폐기 카드도 강행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번주 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폐기 절차를 논의할 일정을 잡아  파문을 일으켰으나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바람에 어떤 선택을 할지 주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직전에 한미 FTA 폐기 위협을 꺼내들고 이르면 5일 회의때부터 FTA 폐기의도통보서를 한국에 보내는 등 공식절차에 착수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으로 ICBM 장착용 수소탄의 실험까지 강행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를 계속 밀어부칠 것인지, 아니면 안보위기 때문에 없었던 일로 하거나 적어도 유보하게 될지 관심거리가 됐다.

 

미국 지휘부안에서는 H.R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등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전으로 연합전선을 펴야 하는 시기이므로 한미 FTA 폐기 절차 돌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지금 당장은 자신의 취임후 처음으로 강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이 가장 강력한 폭발력을 보인데다가 미 본토를 타격할 ICBM에 탑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대응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한미 FTA 폐기 절차 돌입은 일단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을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실험했는데 한국 문재인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을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문대통령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대북 강공책을 요구하기 위해 한미 FTA 폐기 절차도 밀어 부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첫번째 세건의 트위터에서 “한국은 내가 말한대로 대북유화정책 이 안통한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동맹을 공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사안이든지 통상경제사안이든지 ‘협상의 달인’임을 자처하고 예측불허의 와일드 카드로 벼랑끝 까지 몰고가서 딜을 타결지을 수 있다고 으시대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 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전에 무력시위등 압박을 극대화해 나가는 동시에 한미 FTA 폐기 위협카드도 밀어부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미국편, 자신편에 서도록 압박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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