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발사 미사일 급진전에 미국도 촉각

 

미국 안보리 긴급회의, 국무부 등에서 강력 규탄, 경고

미 언론, 전문가 “북한 기습발사능력 급진전” 우려

 

북한이 시험 발사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급진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 면서 비상을 걸고 있다.

 

미국은 유엔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잇딴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과 기습 발사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과 함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기습발사능력까지 예상보다 빨리 급진전 시키고 있는데 대해 미국도 비상을 걸고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즉각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잇단 도발행동을 규탄하고 강력 대처에 나섰으며 미 군사당국과 민간전문가들은 북한의 위협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령을 발동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요구로 24일 긴급소집된 유엔 안보리 비상회의에서는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비롯한 근래의 잇따른 북한의 도발행동이 이를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강력 규탄하고 안보리 규탄성명 채택을 모색키로 했다.

 

미 국무부도 이날 엘리자베스 튀르도 부대변인의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결의 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동과 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 했다.

 

미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위협으로 부터 동맹국들을 보호한다는 미국의 안보공약은 철갑과 같이 유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추적한 미 전략사령부는 “지금 당장 미 본토에 대한 직접 위협 에는 못미친다”고 평가하면서도 꾸준하게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비해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뿐만 아니라 기습발사 능력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급진전되고 있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제프리 루이스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SLBM이 4월말에는30키로

미터를 날아갔지만 이번에는 500키로미터나 날아가 처음으로 일본지역에 떨어졌다”며 급진전으로 평가

하고 “직각으로 쏘면 사거리가 반감되는 점으로 미루어 실제 사거리는 1000키로미터”라고 밝혔다

 

미국의 안보칼럼니스트인 에드 모리세이 씨는 “북한이 잠수함으로 침투해 서부연안에서 쏘면 피닉스와 라스베가스까지 타격할 수 있고 동부연안에서 발사하면 버팔로, 신시내티, 디트로이트까지 공격가능하며

동남부 연안에선 애틀란타를 기습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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