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핵시설 폐쇄, 사찰 vs 미국 종전선언 빅딜 근접

 

리용호 외무상 유엔연설, 폼페이오 유엔회의, 인터뷰 통해 빅딜 윤곽

이달초 폼페이오 4차방북, 10월하순 또는 11월 2차 미북정상회담 빅딜

 

북한의 영변핵시설 폐쇄, 사찰과 미국의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10월 빅딜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리용호 북한외무상의 유엔총회 연설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북양측이

어느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있고 단계별로 무엇을 주고받고 이행할 것인지 등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과 북한이 10월 빅딜을 위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며 거리를 좁히고 있어 빅딜이 기대되고 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뉴욕 한미정상회담, 그에 발맟줘 미북간에도 정상들의 친서외교와 막후접촉이 지속돼 이제 곧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차 방북길에 오른다.

 

4차 방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정되고 2차 정상 회담에선 비핵화와 평화체제, 새관계 구축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빅딜까지 타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밝힌 북측의 요구사항은 미국이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요구하지 말고 신뢰를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종전선언과 제재완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 된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틀 앞서 CBS와 가진 인터뷰와 유엔회의에서 ‘제재완화는 안되 지만 종전선언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질때 종전선언에 서명하게 되느냐”는 CBS 앵커의 질문에 “어떻게 끝날지 알기 어렵고 예단하고 싶지도 않으나 이 문제에선 실질 적인 진전이 있다”고 대답했다.

 

상당수 미 전문가들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미국이 해야 하는 상응조치로 종전선언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그러나 대북제재완화는 시기상조이며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행할때 까지는 핵심 압박카드로 쥐고 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폼페이오 4차 방북에서 확정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하순 이나 11월 선거직후 2차 미북정상회담을 갖게 되고 북한이 미사일 엔진시험장에 이어 영변핵시설을 영구폐기하고 국제 사찰 까지 받는 동시에 미국은 종전선언에 응하는 빅딜안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미 3국 정상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게 된다면 2차 미북정상회담 장소가 워싱턴 백악관이 아닌 판문 점이나 서울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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