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지지 아이오와 승리, 뉴햄프셔까지 석권하나

아이오와 대의원 부티지지 14명, 샌더스 12명

뉴햄프셔 지지율 샌더스 26.1%, 부티지지 21.3%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민주당의 첫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자로 공식 선언돼 내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까지 돌풍을 일으켜 석권할지 주시되고 있다

대참사를 겪은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대의원 확보에서 부티지지 후보는 14명,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2명,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8명을 얻은 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6명에 그쳐 부티지지 돌풍이 어디까지 몰아칠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만 38세의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의 이변과 돌풍이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어디까지 어떤 강도로 몰아칠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표결과 집계가 지연된 대참사 끝에 첫 경선인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승자로 공식 선언됐다

아이오와 민주당이 발표한 대의원 확보에 따르면 선출대의원 41명 가운데 부티지지 후보가 14명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각축전을 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2명으로 박빙의 2위를 기록했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8명을 얻었다

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6명에 그치면서 4위로 추락해 대세론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부티지지 후보는 아이오와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내일(11일)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에서도 돌풍 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뉴햄프셔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크게 앞서갔으나 부티지지 후보가 아이오와 이변이후 지지율과 모금면에서 바짝 따라잡고 있어 내일 뉴햄프셔주 승부를 예측불허로 만들어 놓고 있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최근 각 언론들의 뉴햄프셔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샌더스 후보가 26.1%, 부티지지 후보가 21.3%의 지지율로 불과 4.8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각 언론들의 뉴햄프셔주 여론지지율을 보면 샌더스 후보가 아직은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격차 는 2~7포인트로 누가 최종 승리할지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선거분석기관들은 뉴햄프셔에서의 승자는 아직 샌더스 후보가 될 가능성이 64%, 부티지지 후보가 이변 을 일으킬 가능성은 30%인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프라이머리로서는 개막테이프를 끊는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는 대부분 투표 소에서 내일 저녁 7시, 일부에선 8시에 마감한후 개표해 선출대의원 24명을 배분하게 된다

뉴햄프셔에 걸린 민주당 선출대의원 24명은 득표율 15%를 넘긴 후보들이 득표율에 따라 나눠 확보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샌더스 후보가 13명, 부티지지 후보가 11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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