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리비아식 핵폐기 요구’

 

리비아식 핵폐기-핵무기 프로그램 봉인후 미국이전 해체

다소 강압적인 협상태도로 핵폐기 방법까지 밀어부칠 태세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북미회담에서 부터 리비아식 핵폐기를  요구하게 될 것”으로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

 

슈퍼 매파로 불리는 볼튼 내정자의 이같은 발언은 첫 북미정상회담 부터 다소 강압적이고 매우 성급한  선택을 요구하게 될 것임을 내비친 것이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되고 있다.

 

백악관 안보수장을 맡게 된 슈퍼 매파,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취임도 하기 전에 첫 북미정상 회담에서 다소 강압적인 태도로 매우 성급하게 북한의 핵폐기를 요구하겠다는 신호를 미리 보내고 있어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처음 만나게 되면 다소 강압적이고 매우 성급하게 모아니면 도식의 딜을 밀어부칠 가능성을 내비쳤다

 

볼튼 내정자는 “우리는 이번에 북미회동이 열리게 되면 북한핵문제는 2004년 리비아식과 비슷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식 핵폐기는 2004년에 카다피 정권의 고농축 우라늄을 추출하는 원심분리기 등 핵무기 제조 장치 들을 봉인해 미국 테네시 오크리지 핵무기 제조창으로 이송해 해체한 방식을 말한다.

 

볼튼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첫만남에서 시간낭비할 수 없다,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있다면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핵무기 프로그램들을 폐기할 것인지 방법부터 논의하자고 요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부터 진정한 핵포기 용의가 있는지는 물론 있다면 리비아 식으로 핵무기들을 미국에 넘기는 방식까지 논의하는 등 매우 성급한 딜을 밀어부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볼튼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력적이지 못한 옵션들만 갖고 있으며 시간도 별로 많지 않다”고 강조 해 다소 강압적인 협상태도로 신속한 핵폐기를 이끌어내는 담판을 벌이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볼튼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다만 “누구도 군사행동을 원치는 않고 있다”며 그간의 선제폭격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튼의 권고대로 밀어부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김정은 위원장을 지나치게 압박하면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한반도 긴장만 다시 고조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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