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 시위, 유세장 폭력 확산

 

애리조나, 뉴욕서 반트럼프 시위 ‘트럼프 물러가라’

트럼프 지지자들 시위대에 주먹날려 유세장 폭력 재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둘러싸고 반트럼프 시위대와  지지자들이 충돌하면서 유세장 폭력이 확산되고 있어 혼란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22일 경선을 실시하는 애리조나와 4월의 분수령인 뉴욕에서 주말에 반트럼프 시위와 유세장내 주먹 다짐 등으로 얼룩졌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의 백악관행 티켓에 접근하면 할수록 이를 저지하려는 반트럼프 시위대가  거리로 뛰쳐 나오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시위대에 펀치를 날리면서 폭력사태를 빚고 있다

 

22일 경선을 실시하는 애리조나와 4월 19일 중대 분수령인 뉴욕에서 주말에 반트럼프 시위대의 통행 방해와 지지자들의 유세장내 주먹 다짐 등으로 폭력사태와 혼란상황을 다시 겪었다.

 

애리조나 트럼프 유세장에서는 또다시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애리조나 투산 컨벤션센터에서 트럼프가 등단하기 직전 한남성이 트럼프 얼굴사진에 ‘미국에 해롭다’ (Bad for America)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유세장에 나타났다가 보안요원들에 의해 퇴장당하고 있었는데 트럼프 지지자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가해 유세장 폭력을 재발시켰다.

 

트럼프 후보의 애리조나 유세는 곳곳에서 반트럼프 시위대들이 고속도로까지 막아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고 유세장 진입 도로들을 가로막고 트럼프 일행의 통행을 막는 바람에 지연사태가 속출했다.

 

시위대는 또 유세장 근처에서 “증오는 이제 그만” “트럼프는 증오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과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4월 19일에 경선을 치를 뉴욕에서도 반트럼프 시위가 불붙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주말에 반트럼프 시위대 수천 명이 모여 트럼프를 성토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맨해튼 센트럴파크 남단의 ‘콜럼버스 서클’에서 모여 트럼프의 집이 있는 5번가 ‘트럼프 타워’ 까지 행진을 벌이며 ‘트럼프를 박살내자’ ‘트럼프는 분열주의,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트럼프, KKK, 파시스트를 반대한다”고 외쳤다

 

뉴욕의 반트럼프 시위와 행진은 비교적 평화적으로 끝났으나 일부는 경찰에 물병을 던지다가 체포 됐으며 경찰은 최루개스를 사용했다.

 

반트럼프 진영에서는 3월 22일 애리조나와 유타, 4월 5일 위스컨신, 4월 19일 뉴욕, 4월 26일 펜실 베니아 등 5개주 경선에서 트럼프가 매직넘버인 1237명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겠다고 총력전을 펴고 있어 이같은 유세장 폭력사태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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