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공화 후보 막자’ 이민자 시민권 취득 캠페인

 

영주권 취득후 5년된 자격자 한인 19만 포함 880만명

1월말~3월안에 미 전역 15주에서 시민권 클리닉 개최

 

노골적인 반이민정책 구호를 내걸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등 공화당 후보를 저지하기 위해 이민자들의 미국시민권 취득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1월말부터 3월까지 격전지를 중심으로 미 전역 15개주에서 시민권 클리닉을 개최 하고 이민자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을 지원하기 시작해다.

 

도널드 트럼프, 테드 쿠르즈 후보 등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반이민정책을 내걸자 이민 사회가 이에 맞서 대대적인 미국시민권 취득 캠페인에 돌입했다.

 

아직도 한인 19만명을 포함해 880만명이나 있는 미국시민권 신청자격 이민자들이 대거 시민권을 취득 해 11월 8일 대선에서 한표씩 행사해 반이민파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는 캠페인이다.

 

공화당 경선의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고 추방군을 신설해 1100만 불법이민자를 전원추방한 다음 일부에 대해선 본국에 갔다가 돌아와야 미국체류를 허용하겠다는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내걸고 있다.

 

테드 쿠르즈 후보는 트럼프 후보는 불법이민자 사면과 드림법안에 모두 찬성했던 장본인이라며 나는  형사범죄자들 부터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고 사면에는 결사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11월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1월말과 2월, 3월까지 미 전역에서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을 지원하는 클리닉을 열어 워크숍을 펼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등 대형주들과 함께 대선 판도를 판가름하는 격전지들인 콜로라도, 네바다에서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 시민권 클리닉을 열어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서 작성과 제출, 그리고 680달러에 이르는 신청비 보조 등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어 2월과 3월에는 플로리다와 네바다 등 경합지들을 중심으로 15개주에서 시민권 클리닉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이민 옹호단체들은 강조헸다

 

최근 개최됐던 시민권 신청 클리닉에는 한곳당 3~400명씩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이민 옹호단체들은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도 이민단체들의 미국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민자 출신 미국유권자들은 근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격전지 승부를 판가름해왔으며 민주당후보가 70%이상 몰표를 받으면 당선되고 공화당 후보가 30%이하에 그치면 낙선하는 결과를 내왔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