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한미동맹 협력 첨단, 우주로 확장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선친에 이어 50년만에 우주센터방문

첨단산업 포럼, 한미우호의 밤 통해 한미동맹 글로벌 협력 확대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협력 분야를 전통의 안보에서 첨단분야, 우주로 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대통령은 한국전 참전비 헌화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하고 선친에 이어 50년만에 나사의 우주비행 센터를 방문했으며 첨단 산업 파트너쉽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에도 참석해 한미동맹을 다졌다.

 

워싱턴 정상외교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14일 한미 동맹이 전통적인 안보동맹에서 첨단 산업, 우주분야로 까지 협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워싱턴D.C 한복판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것으로 공식 미국 방문 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의 헌화는 한미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유엔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21개국의 국기도 내걸렸다.

 

특히 워싱턴 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1995년 7월에 제막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기 때문에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에는 존 틸럴리(8대)·월터 샤프(12대) 전 한미연합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현 한미 연합 사령관, 김재창· 박선우 전 연합사 부사령관, 한국전 참전 용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을 결정했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와 흥남철수작전을 지휘했던 미군들의 후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한 이래 50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 대통령은 고다드 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중인 우주인으로부터 영상 환영 메시지를 받은 뒤 나사가 추진하는 화성탐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고다드 센터가 개발 중인 첨단시설을 시찰하고 위성로봇 작동을 시연했다.

 

또 한미 우주협력에 참여하는 연구자들로부터 달 탐사, 우주통신, 위성개발 등 협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 양국의 우주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간 첨단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협력을 독려했다.

 

박대통령은 저녁에는 워싱턴 디시 한 호텛에서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열어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미국측 인사들과 한인 동포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이 글로벌 협력을 대폭 확장할 수 있도록 지지,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