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조달러이하 초당안으로 대폭 양보, 코로나 구호 협상 급물살

펠로시-슈머 “9080억달러 규모 초당파 상원안 토대로 협상하자”

기존 2조 2000억달러에서 대폭 양보, 므누신 “검토해 보겠다”

민주당 지도부가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협상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의하며 대폭 양보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이 곧 타결되고 12월 시행이 성사될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초당파 상원안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조기 협상 타결의지를 보여와 금명간 담판을 짓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악화와 이중침체를 차단하기 위해 지금 당장 절실한 대규모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12월 11일까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연방예산안과 함께 1조달러 안팎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도 확정돼 12월 시행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 등 민주당 의회 지도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민주, 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제안한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을 양당, 양원에서 즉각적인 새협상의 토대로 이용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대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자신이 공화당측에 초당적 협상에 출발 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는데 초당파 상원안의 수용으로 대폭 양보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초당파 상원안의 9080억달러를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한 것은 2조 2000억 달러의 민주하원안을 수개월 동안 고집해온 것에서 대폭 양보한 것으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 내 연내 시행을 성사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번에는 1조 달러 안팎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시행하고 새 행정부 출범이후에 다시 추진한 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내년까지 기다리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라며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기존의 소규모 타겟티드 법안을 아직은 고수하고 있다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파 상원안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부정 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신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2일에도 새로운 제안이라며 구호 패키지의 기본안을 공개했는데 명시 하지는 않았으나 총규모가 여전히 5000억 내지 6500억달러에 불과한데다가 미국민 1200달러 직접 지원은 제외시켰다

이에비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협상을 재개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측 새 제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열어 놓고 있다

12월 11일 이전에는 판가름 해야 하기 때문에 금명간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와 백악관이 최후 담판을 갖고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타결 짓고 12월 시행을 확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과정에서 미국민 1200달러씩의 직접지원도 다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방의원들은 시사 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