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지아 2석 석권, 연방상원까지 장악 ‘민주독주시대’

워녹 최초 흑인상원의원, 오소프 최연소 상원의원

20일부터 연방상원까지 장악 민주당 독주시대 시작

조지아주 상원의원 2석의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모두 석권해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장악하고 2년동안 민주당 독주 시대를 열게 됐다

조지아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은 흑인목사인 라파엘 워녹 후보가 5만 3000여표, 1.2포인트 차로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꺾었으며 존 오소프 후보는 1만 6000여표, 0.4 포인트 차로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을 누르고 당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공화당 아성이었던 조지아주가 민주당 텃밭으로 변하면서 워싱턴 정치에서도 적어도 앞으로 2년동안 민주당 독주시대를 열어주고 있다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 2석의 동시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현역상원의원 들을 제압하며 20일부터는 연방상원 다수당 까지 장악하게 됐다

애틀란타의 침례교 흑인 목사인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는 공화당의 켈리 뢰풀러 현역 여성상원의원 을 5만 3430표, 50.6% 대 49.4%, 1.2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워녹 후보는 대표적인 남부 한복판에서 최초의 흑인 연방상원의원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하나의 결선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는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현역 상원의원을 1만 6370표, 50.2% 대 49.8% 0.4 포인트 차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소프 후보측은 아직 개표하지 않은 곳들이 민주당 강세 지역이어서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

존 오소프 후보는 올해 33세로 당선이 확정되면 1973년 조 바이든 상원의원이 세웠던 최연소 연방상원 의원 기록을 48년만에 깨게 된다

11월 대선에 이어 1월 결선에도 남부의 대표적 레드 스테이트 였던 조지아가 블루스테이트로 바뀌었음 을 입증하며 미국정치의 역사를 바꿔 놓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서 연방상원 의석 분포는 50대 50이 되지만 20일 조 바이든-카말라 해리스 팀이 정부통령에 공식 취임하면 당연직 상원의장에 해리스 부통령이 오르게 돼 연방상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넘어간다

그럴 경우 민주당은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차지해 적어도 앞으로 2년간은 민주당 독주 시태를 열게 된다

조셉 바이든 잠정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제 46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면 임기 초반부터 민주당의 진보 정책들을 일사천리로 성사시킬 수 있게 된다

막판 조지아 지원유세에서 공언한 미국민 2000달러 직접 지원을 포함한 초대형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정부보조를 확대하는 바이든 케어, 부유층과 대기업 세금인상, 드리머들을 비롯한

서류미비자 구제와 합법이민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이민개혁을 중점 추진해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화당 진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의 영향력이 급속 쇠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재편하고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려는 광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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