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S 격퇴작전시 미군 지상전 참여도 불사’

뎀프시 “미군 고문단 이라크군과 합동지상전 가능”

오바마 공습타겟 보고받아 시리아 공습 임박징후

 

미국이 IS 무장단체 격퇴작전에서 미군 군사고문들이 이라크군과 합동 지상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 확전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미군 군사고문들이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이 IS와 지상전을 벌일때 동행하거나 지상에서 공습 타겟을 선정하는 역할을 할수 있음을 밝혔다.

 

미국의 IS(이슬람국가) 격퇴작전이 지상전까지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대응으로 확대되고 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등 미군 최고 지휘부는 16일 미 상원군사위원회에 나와 보다 구체적인 IS 격퇴전략을 제시하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펜타곤 지휘부는 “미군 지상군의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강조와는 달리 일부 미군들의 지상작전 직접 참여 가능성을 분명하게 예고해 주목을 끌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미군 군사고문단이 IS 목표를 공격하는 이라크군에 동행해야 하는 싯점이 온다면 대통령에게 지상작전 동참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 지상군의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천명했 으나 상황별로 언제든지 논의해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 군사고문단 1600여명이 직접 지상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펜타곤은 이미 두가지 상황에서 미군 군사고문단이 지상작전에 직접 나설 수 밖에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첫째 미 군사고문단 1600여명은 12명을 한팀으로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에 배속돼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들이 IS 격퇴를 위해 지상전을 벌일때에는 동행할 수 있다는 방안 이다.

 

둘째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면서 미군들이 지상에서 정확한 IS공습타겟을 선정 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IS 격퇴작전을 시리아로 확대하면서 두가지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소규모 미군 군사고문들의 직접 지상작전 참여를 건의해 실행하게 될 것 임을 미리 예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이번 IS 격퇴 군사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플로리다 소재 미군 중부군 사령부를 방문해 로이드 어스틴 사령관으로 부터 시리아내 IS 피난처를 비롯한 공습 타겟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시리아내 IS 무장단체 공습이 임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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