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S 격퇴위해 이라크내 군사훈련장 대거 구축

 

라마디 지역 450명 증파에 이어 주요 지역에도 증설

이라크주둔 미군 3550명에서 수천명 증파, 1만명 도달할듯

 

미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 격퇴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라크 주요지역에 군사훈련기지를  구축하고 수천명의 미군 훈련단을 증파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군 훈련을 전담할 미군 450명을 증파키로 발표한데 이어 주요 지역에 미군 군사훈련기지 를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라크 핵심 도시들이 수니파 무장조직 IS(이슬람 국가)의 수중에 떨어지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IS 격퇴 전략을 일부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에게 최근 빼앗긴 이라크의 전략 요충지 라마디를 탈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라크 병력을 훈련시킬 미군 훈련단 450명을 증파키로 결정했다.

 

새로 증파되는 미군 훈련단 450명은 라마디가 속해 있는 이라크의 안바르 주에 있는 이라크 정부군 기지에 군사훈련기지를 구축하고 같은 수니파이면서도 IS와 맞서 싸우고 있는 부족 전투원들을 집중 훈련시키게 된다.

 

그럴 경우 라마디 지역의 수니파 부족 전투원들을 현재 5500명에서 1만명으로 증강시켜 IS와의 지상전 에 나서 라마디를 재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안바르 지역 미군 훈련단을 모델로 삼아 이라크내 주요 지역에 미군 군사훈련 기지를 증설하고  미군 훈련단을 더 증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미국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최근 탈환한 티크리트, 키르쿠크와 아직도 IS가 장악하고 있는 모술 등  주요 지역에 미군 군사훈련 기지를 구축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미군은 주요 지역의 군사훈련장에서 이라크 정부군, 수니파 부족 전투원, 쿠르드 자치군 들을 집중 훈련 시켜 IS 격퇴작전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은 이번 450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이라크군 훈련을 전담하는 미군 3550명을 주둔시키게 되는데  새로 미군훈련기지들을 구축하면 수천명을 더 증파해야 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내다봤다.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공개적으로는 미 지상군의 투입을 거부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군 훈련단 수천명을  이라크에 파병해 보다 직접적인 IS와의 전쟁에 나서는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미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에 파병하는 미군병력 규모는 머지않아 공화당과 전직 미군사령관들이 제시한 1만명에 도달하게 되고 사실상 이라크 전쟁에 다시 깊숙히 빠져들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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