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실업률 5.9%, 24만 8천명 증원

 

5.9%로 하락 불경기후 첫 5%대 기록,  24만 8천명 고용

경제성장률 3% 육박, 제로금리 인상시기 내년 1분기 가능성

 

미국의 9월 실업률이 6년만에 처음으로 5%대로 떨어지고 24만 8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리는 등 예상보다 빠르고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금리인상시기는 다소 앞당기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은 3%에 육박하게 되는 반면 내년 금리인상시기는 2분기에서 1분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9월 고용성적이 미국경제 전반에 상당한 여파를 미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9월 실업률은 5.9%로 전달 6.1%에서 0.2 포인트 내려가면서 불경기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5% 대로 떨어졌다.

 

5.9%의 실업률은 2008년 7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경제에선 9월 한달동안 24만 8000명의 고용을 늘렸다.

 

이와함께 7월 고용증가는 당초 발표됐던 21만 2000명에서 24만 3000명으로, 8월에는 14만 2000명에서 18만명 증가로 모두 상향조정됐다.

 

이로서 최근 3개월동안에는 한달 평균 22만 4000명씩 일자리를 늘린 셈이 돼서 견고한 회복세 를 타고 있음을 입증해 줬다.

 

9월 고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선 건축업이 1만 6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렸고 광업이 9000명, 제조업이 4000명을 증가시켰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역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8만 1000명을 늘려 최다를 기록했고 소매업종 3만 5000명,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3만 3000명, 헬스케어 2만 3000명, 재정서비스 에서 1만 2000명을 고용을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 2000명, 로컬 8000명을 각각 줄였으나 주정부에선 2만 2000명을 늘려 전체적 으로 1만 2000명을 늘린셈이 됐다.

 

이같은 9월 고용성적은 경제분석가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예측 보다 빠르고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준은 당초 올연말에나 5.9%의 실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3~4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연준은 또 완전한 고용회복이 됐을때의 기준 실업률을 5.2~5.5%로 잡고 있는데 올해안에 이를 달성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고용회복으로 미국경제는 올한해 당초 2% 초반에 그치는 경제성장률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갈수록 3%에 육박할 것으로 수정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일자리를 많이 갖게 되면 지갑을 열것이며 그럴 경우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의 씀씀이가 늘어나 성장률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연준이 사실상 제로인 현재의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기를 앞당겨야 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기준금리가 내년 6월경부터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내년 1분기인 3월로 앞당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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