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산층 2500만 ‘하루살이 생활’

 

번돈 다쓰는 ‘하루살이 생활’ 급증

전체 3800만중 3분의 2인 2500만 중산층

 

미국의 중산층 2500만명이나 번돈을 다 써버릴 수 밖에 없는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번돈 다쓰는 하루살이 생활족은 미국 전체로 3800만명인데 그중 3분의 2나 되는 2500만명은  중산층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달 저축할 여유없이 버는 돈을 다 쓸수 밖에 없는 하루살이(Live hand-to-mouth)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려 380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중에서 3분의 1은 연소득 2만달러 아래인 빈곤층이었으나 3분의 2나 되는 2500만명은  중산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 뿐 아니라 중산층까지도 하루살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미국민 생활이 어려워졌음을 의미하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내에서 하루벌어 하루쓰는 ‘하루살이 생활족’이 3800만명이나 되며 그중 3분의 1은 빈곤층이지만 3분의 1인 2500만명은 중산층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중산층까지 하루살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어진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브르킹스 연구소는 분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산층 가정들이 부동산이나 은퇴연금 등 비유동성 자산에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과 그렉 카플란 부교수는 밝혔다.

 

실제로 ‘하루살이’ 생활을 하는 중산층 가정의 대부분은 40대 이상이며 5만달러 정도의 비유동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산층 가운데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연소득은 5만 3000달러인데 세금내고 주택모기지와 자동차 할부금, 은퇴연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내고 나면 저축할 돈이 별로 남지 않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2500만명이나 되는 미국의 중산층 가정들이 ‘하루 살이’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 은 경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가정당 3개월에서 반년치에 해당하는 월급을 저축해 놓고 있어야 한다고 권장 하고 있다.

 

그래야만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직장을 갑작스럽게 잃었을 경우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미국 중산층들은 반대로 자신들 만은 직장을 갑자기 잃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고 믿고 있어 저축하기 보다는 버는대로 쓰는 하루살이 생활족을 더 늘리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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