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반군 공습 개시

 

미 전투기 2대 500파운드 폭탄 반군 포병 폭격

오바마 반군 표적공습, 난민구호 군사작전 승인

 

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들을 향해 공습을 단행하기 시작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전투기 2대가 500파운드 짜리 폭탄으로 수니파 반군 포병을 폭격하기 시작해 이라크 전쟁을 끝낸지 31개월만에 다시 군사개입을 재개했다.

 

미국이 마침내 이라크 수니파 반군들에 대한 폭격을 개시해 이라크 사태에 다시 군사개입하고 나섰다

 

미국은 8일 미 해군 FA-18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500파운드짜리 레이저 유도 폭탄으로 이라크 수니파 반군의 기동포병을 폭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표적 공습을 승인한지 수시간만에 폭격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밤 이라크 수니파 반군들에 대한 표적 공습을 단행하고 난민들을 구호 하는 두가지 군사작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등 중동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미 중부군 사령부는 ISIS로 불리는 이라크 수니파 반군들의

주요 거점을 겨냥한 공습을 지속 단행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군은 다만 수니파 반군들이 소규모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폭격이나 포탄세례를 퍼붓 지는 않고 포착되거나 움직이는 타겟을 족집게 폭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이와함께 군수송기들을 동원해 수만명의 난민들이 고립돼 있는 산악지대에 비상 식수와 식량, 의약품들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작전도 펼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은 쿠르드족 자치정부의 중심지인 아르빌에 거주하고 있는 미 관리들과 외교관들을 보호하고 난민들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반군 공습과 난민 구호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그같은 명분뿐만 아니라 이번 기회에 ISIS로 불리는 수니파 반군세력을 격퇴시키고 최대 한 무력화시키려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서 오바마 행정부는 2011년 12월 9년만에 이라크 전쟁을 종료한지 31개월, 즉 2년반 만에 다시 이라크 사태에 군사개입하게 됐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라크에서 수니파 반군들이 시아파 정부군을 몰아치면서 북부지역 유전도시 들을 장악하고 있는데도 군사개입하기를 거부해왔는데 최근 쿠르드족 자치지역을 공격하며 인종 청소,인도적 재앙으로 사태가 악화되자 코스를 변경해 군사개입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현재 수니파 반군들이 쿠르드족 자치지역을 공격하면서 4만여명이 대거 피난길에 올랐으며 그중 상당수가 식량과 식수조차 없이 산악 고지대에 고립돼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니파 반군들의 총공세와 포위로 최근에만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남성500명이나 살해됐으며 고지대에 고립된 어린이 7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라크 전역에 대한 전면전으로 확대하거나 미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 은 전혀 없다면서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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