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반군 저지 군사행동 임박

 

오바마 “지상군제외 모든 군사방안 고려중”

무인기나 전폭기 동원 공습 등 고려

 

이라크 북부도시들을 장악하고 수도까지 위협하고 있는 무장반군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설 채비에 돌입했다.

 

미국은 지상군을 제외하되 무인기나 전폭기를 동원한 공습 등 군사 옵션들을 마련하고 있어 수일 안에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끝낸지 3년만에 다시 군사개입해야 하는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ISIS로 불리는 이슬람 무장단체 반군들이 이라크 북부도시들을 잇따라 장악하고 수도인 바그다드 로 진격하고 있어 이라크 정부가 국가비상사태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이라크 사태에 대해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설 채비에 돌입했음을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을 제외한 모든 군사옵션들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국가안보팀이 이라크 무장 반군들을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군사적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언제 군사행동에 나설지, D데이 H아워는 적어도 수일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의 군사행동이 임박한 것으로 내비쳤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군사행동 을 준비하는데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지상전쟁을 배제했기 때문에 무인기인 드론이나 전폭기들을 동원해 이슬람 무장반군 들을 공습하는 군사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무인기 공습과 같은 군사행동과 정보제공 등 제한적인 군사개입으로 다급하게 이라크 반군세력들을 제지하는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라크 정부군이 수도 바그다드에 까지 진격하고 있는 반군세력들을 직접 저지하도록 각종 지원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현재 ISIS 라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가 중무장하고 탈취한 수억달러의 재원까지 갖추고 모술, 티크리트 등 이라크의 주요 북부도시들을 속속 장악하고 수도 바그다드로 진격하 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인 이라크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북부 도시들을 빼앗기고 있으며 바그다드 수호도 의문시되고 있어 수도권에선 피난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에서 공화당 진영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공화당은 이라크 정부가 지난달 미국 측에 무장단체 활동 지역을 상대로 한 공습을 요청했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이를 거절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오바마외교가 시리아, 이집트에 이어 이라크 에서도 실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도대체 대통령은 뭘하는 거냐. 낮잠 자는 거냐”고 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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