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옐런 의장, 대외악재 불구 연내 금리인상

 

옐런 “현 경제상황으로 연내 금리인상 여건 마련될 것”

9월이나 12월 이외에도 아무때나 시작가능, 점진적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은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과 성장이 지속 적으로 개선돼 연내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9월이나 12월 등 정례회의 때가 아니더라도 금리인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인상을 일찍 시작하면 인상폭은 적게 잡는 점진적 인상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리스와 중국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올해안 금리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의회에 보고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15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일년에 두번 하는 반기별 경제보고를 통해

올해안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경제가 현재의 기대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시점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 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IMF(국제통화기금)는 6월과 7월에 연속 미국이 금리인상을 내년 상반기로 늦춰야 한다고 촉구해왔으나

연준은 올해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옐런 의장은 그리스와 중국 등 대외 악재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미국경제의 고용과 성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물가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경제상황을 제시하며 연내 금리인상의 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 했다.

 

미국경제에서는 지난 1년간 290만명의 새 일자리를 늘렸으며 올들어 6개월동안에도 한달에 20만 4000명씩 증원해 실업률은 6월에 7년만에 최저치인 5.3%로 떨어져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 1분기(1월~3월)에 마이너스 0.2%로 후퇴했으나 2분기(4월~6월)에는 플러스  2.7% 성장으로 급반등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연준 통제 목표치인 2%에 못미치는 1.5% 안팎에 머물고 있다.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구체적인 시기와 관련해 자신의 기자회견이 잡혀있는 9월과 12월 정례회의 때가 아니더라도 아무때나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혀 타이밍에는 융통성을 두고 있음을 시사 했다.

 

옐런 의장은 이와함께 올하반기 이른시일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인상폭을 적게 잡아 점진 적으로 금리인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해 시작을 빨리하되 인상폭과 속도를 늦추는 방식을 취할 것 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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