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한국 페리침몰 대형 참사”

 

수학여행 학생 등 300명 가까이 실종상태

한국의 3대 선박침몰 초대형 비극

 

한국 페리 세월호가 침몰해 수학여행 학생 등 300명에 가까운 실종사태를 빚고 있는 대형참사에 대해 미국 언론들도 긴급뉴스와 톱뉴스로 비극을 전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 참사가 미 전역에도 초대형 비극으로 긴급 타전되고 있다.

 

CNN, ABC, CBS를 비롯한 주요 방송들과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한 주요 신문 등 미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톱뉴스로 한국 페리 세월호의 대형 참사를 전하고 있다.

 

미언론들은 특히 460여명의 탑승자들 가운데 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직도 생사확인이 안되는  비극적인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탑승자의 3분의 2는 경기 안산에 있는 단원고 학생들로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던길이었다면서  구조된 학생들 보다 생사여부가 확인안된 어린 학생들이 더 많아 학부모들과 전국민들을 애끓게 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더욱이 초기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탑승객 거의 대부분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중복계산한 에러 로 드러나 실종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초대형 비극으로 급변했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CNN 방송은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탑승자의 호소를 기사 제목으로 달아 대형 참사를 전하고 있으며 ABC는 아직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상태에서 시간만 지나고 있어 두려움과 절망 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탑승자나 실종자의 대부분은 수학여행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었다면서 자녀 들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애태우고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발표에 분노하는 학부모들의 모습 을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조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구조된 탑승자들 보다 실종자들이 더 많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박근혜 대통령은 결코 포기해선 안된다며 한명이라도 더 구조할 것을 독려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배안에 갇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언론들은 꽁지만 남기고 침몰한 세월호, 수십척의 배와 수십대의 항공기, 170여명의 특수 대원들이 투입된 구조작전, 구조된 사람들의 모습, 울부짓는 학부모들의 두려움 등을 영상과 사진 등으로 속속 전하고 있다.

 

미군들도 구조수색작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들은 밝혔다.

 

미 언론들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은 한국에서의 3대 대형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에선 1993년 10월 서해 페리호가 침몰해 362명의 탑승자들 가운데 292명이 사망한적이 있고 1970년에는 부산에서 전복사고가 벌어져 320명이 목숨을 잃은 대형 참사를 겪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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