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자생 테러에 무게

 

부인 말리크 범행직전 IS 지도자에 충성맹세

IS 추종자의 자생테러냐, 아니면 지시 테러냐 수사

 

샌버나디노 총기난사는 결국 IS를 추종하는 극단주의자의 자생 테러로 기울고 있다.

 

FBI 등 연방당국은 총기난사범중 부인인 말릭크가 범행 직전 IS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글을 페이북에 올린 단서등을 포착하고 IS 추종자의 자생테러인지, 직접 지시에 의한 테러인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은 결국 테러행위로 규정돼 테러사건 수사가 본격 펼쳐지고 있다.

 

FBI 등 미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행위가 IS를 추종하던 파룩과 말리크가 지시를 받지 않고 저지른 자생적 테러인지, 아니면 IS의 지시까지 받고 움직인 테러공격인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미언론 들은 보도하고 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4일 워싱턴에서 가진 회견에서 “현재까지의 수사로는 극단주의에 빠지고 외국 테러조직에 고무돼 총기를 난사한 자생적 테러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 국장은 “이들 부부가 IS나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의 조직원이거나 명령을 받고 테러행위를 저지른 징후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FBI는 이에앞서 이번 총기난사를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테러수사로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BI 등 미 당국은 부부 총기난사범중에 부인 27세 타시핀 말리크가 범행직전에 가명으로 된 페이스 북에 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글을 올린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미 언론 들은 전하고 있다

 

미 당국은 이 페이스 북 계정을 넘겨 받아 말리크가 휴대폰 등 어떤 장비로 글을 올렸는지와 테러분자 들과의 연결고리는 없는지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남편 사이드 파룩이 시리아와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세력을 포함해 최소 2개 이슬람 무장세력 과 연락을 취해왔다는 단서가 포착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또한 사건현장 인근에서 남편 파룩의 것으로 보이는 신형 휴대전화 2대가 파손돼 있다는 사실도 밝혀 내고 전화기록을 복원해 테러조직과의 단서를 찾고 있다.

 

파키스탄 출신 부모를 두고 일리노이에서 태어난 파룩과 파키스탄 출생이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주로 자라난 말리크는 온라인 데이트로 만나 2013년 하지 순례기간중 사우디에서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말리크는 미국시민권자의 약혼자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지난해 8월 법적 결혼을 신고하고 영주권을 신청해 올 여름 그린카드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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