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잠룡 폴, 부시, 워커 등 3강 주목

 

보수파 랜드 폴 상원의원, 전체당원 젭 부시

스콧 워커 주지사 양쪽에서 2위, 3위로 고른 지지

 

2016년 차기 대선에서 백악관 탈환에 나설 공화당 잠룡들 가운데 랜드 폴 상원의원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 등이 초반 선두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파들로 부터는 랜드 폴 상원의원이, 일반 공화당원들로 부터는 젭 부시 전 주지사가, 양쪽의 고른 지지로는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차기 대선 레이스가 공화당 본류인 보수파들의 연례 스트로폴(인기투표)를 시작으로 서서 히 시동을 걸고 있다.

 

공화당 잠룡들의 지지도는 이번 레이스에서도 보수파들과 일반 당원들 사이에 선호후보가 갈리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화당의 본류임을 자처하고 있는 CPAC(보수주의 정치행동위원회) 연례  스트로폴(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선 랜드 폴 상원의원이 25.7%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선두주자로 기록됐다.

 

2위는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가 21.4%를 얻어 폴 상원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3위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11.5%, 4위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 박사가 11.4%를 얻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3%로 5위를 기록했다.

 

이들 이외에도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3.7%로 7위, 유력 주자로 꼽혀온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고작 2.8%에 불과해 10위 그쳤다.

 

그러나 이는 공화당 진영 중에서 보수강경파들의 지지율이기 때문에 일반 공화당원들의 지지도 와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CNN 방송이 미 전역의 공화당원들과 공화성향의 무당파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조사 에선 2월 중순 현재 1위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로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보수파 조사에선 0.3%로 14위로 밀려 있어 선두주자로 꼽히진 못하고 있다.

 

2위는 젭 부시 전 주지사로 14%를 얻어 지난 연말의 1위자리를 내주었으나 아직 선두주자군을 유지하고 있다.

 

3위는 스콧 워커 주지사가 11%, 4위는 랜드 폴 상원의원이 10%, 5위는 벤 카슨 박사 8%의 순이었다.

 

이어 크리스티 주지사가 7%로 6위,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5%로 7위,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 이 3%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런 조사결과로 볼때 역시 보수강경파들로 부터는 랜드 폴 상원의원이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일반 당원들로 확대하면 중도 온건파로 꼽히는 젭 부시 전 주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받고 있는 선두주자는 보수파들과 일반 당원들로 부터 2위와 3위의 지지를 받은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인 것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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